줄거리
종합병원 산실에서 간호원의 실수로 미나와 채희가 바뀌게 된다. 이 사실을 모르는 상훈 내외는 미나를 부잣집 고명딸로 남부럽지 않게 기르지만, 채희는 어머니를 도와 신문팔이를 하며 살아간다. 미나와 채희는 같은 학교에 다니며 서로 1,2등을 다투게 되고, 미나는 모든면에서 경쟁상대인 채희를 골탕먹이려 채희 어머니를 자기집 가정부로 고용하여 모욕적인 언동을 일삼는다. 또한 오빠인 민규가 채희를 좋아하여 결혼하려고 하자, 미나는 채희에게 강한 질투를 느낀다. 그러나 어느날 자신들의 출생의 비밀을 알게 되고, 미나는 실의 끝에 교통사고를 저질러 입원하게 되자, 채희는 신데렐라의 꿈을 단념한 뒤 자기를 키워준 부모에게로 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