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거리
진우의 집에 가정부로 들어온 문옥은 주인집 외아들 민오가 바로 10년전 잃어버린 자신의 아들임을 안다. 그러나 진우와 자영이 민오를 친자식 이상으로 아껴주고 돌봐주는 것을 보고 사실을 말하지 못한다. 그때 불량배인 문옥의 남편 허달이 민오를 미끼로 진우 내외에게 금품을 강요한다. 문옥은 허달을 만류하다 실수로 본의아닌 살인을 하게되고, 진우 내외는 문옥이 민오의 생모임을 알게된다. 문옥은 자신이 살인범이 되었다는 사실때문에 민오에게 끝까지 사실을 밝히지 않고, 진우와 자영에게 민오를 부탁하며 경찰에 자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