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거리
고학끝에 사장 비서가 된 태호는 강사장의 외도를 도와준다. 강사장의 외동딸 영주는 오만방자한 자신에게 굽히지 않는 태호에게 반감과 동시에 호기심을 갖고 접근한다. 아버지의 행적에 의심을 품은 영주는 태호에게 아버지에 관한 모든것을 알아내려고 한다. 출세를 위해 강사장의 충견노릇을 하던 태호는 차츰 자신에게 회의를 느끼고,한편 태호와 강사장의 정부인 혜림의 관계를 오해한 영주는 질투와 함께 사랑을 느낀다. 결국 강사장의 행적이 들통나서 태호는 영주에게서 오해를 면하고 뜨거운 포옹으로 사랑을 맹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