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거리
김영감은 일본에서 살고있는 아들의 초청으로 엑스포 70만박을 구경하기 위하여 도일한다. 어느날 김영감은 동경에서 한식점을 경영하는 황여사에게 저녁식사를 대접받고 그것을 인연으로 은연중 황여사에게 정을 느낀다. 한편 한국인학교에서 2세교육을 맡고 있는 황 여사의 딸 희정이 조총련 행동대원들의 방해로 정상수업을 하지 못하게 된다. 그러자 김영감은 단신으로 한국인학교에 나가서 조총련 행동대원들에게 민족적 양심을 호소한다. 관광을 마치고 귀국한 김영감은 재일 한국인학교를 위한 모금운동을 전개하고, 이를 알게된 황여사와 희정, 김영감의 아들이 김영감에게 감사의 뜻을 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