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거리
후궁 최씨는 자신의 미색을 이용해 오빠 최걸과 공모, 검객 장무력을 매수, 허도영 일파를 역적으로 몰라 무참히 살해한다. 한편 허도명일파는 죽은 홍고리의 딸 향아로 하여금 입궐치켜 후궁 최씨의 미색을 꺽고 정권을 다시 잡으려 모의한다. 그러나 후궁 최씨를 지키는 검객 박필이 버티고 있어 뜻을 이루지 못하던 중 박필이 향아를 사랑하는 것을 이용하여 향아가 왕과 접촉하는 성공한다. 장무력도 후궁 최씨의 전모를 알게되어 왕에게 전후사실을 고하여 최걸 일파를 참하게 되고, 본의아니게 후궁이 된 향아는 죽어가는 박필을 안고 몸부림치다 같이 자결하고만다.
(출처 : 심의서류)
조선조 중엽,조정의 재상들이 두 파로 나누어져 무능한 왕을 마음대로 조정하려고 시도한다. 이에 두 파간의 검객들 사이에서 벌어지는 결투를 엮은 활극시대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