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거리
일제 치하 1930년대 한국인 김산(장동휘)파와 일본인 나가다(이예춘)의 부두하역 쟁탈싸움으로 김산의 심복 박기혁이 나가다에 살해된다. 박기철의 아들 동수(김희라)는 아버지의 죽음으로 김산에 집에서 자라던 중, 동료의 시기로 싸움끝에 한쪽 팔을 잃고 집을 뛰쳐나온다. 동수는 아버지의 원수와 자신의 재기를 위해 미옥의 도움으로 태권도를 연마한다. 살인사건으로 13년간 복역하고 출소한 나가다는 한국인들에 대한 원한을 품고 김산의 부하들을 암암리에 제거하며 급기야 김산의 집까지 찾아온다. 그러자 미옥와 동수는 은인 김산을 돕는 한편 아버지의 원수를 갚기 위해 나가다와 결투를 벌이고, 끝내 그를 죽이고 독립운동을 위해 상해로 떠난다.
(출처 : 심의서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