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거리
애달픈 사랑의 옛전설을 간직한 '사랑바위'앞에서 순영과 동진은 불같은 사랑을 맹세한다. 마을 청년 덕보는 순영을 짝사랑한 나머지 동진을 시기해, 괴뢰의 앞잡이가 되어 동진을 괴롭힌다. 이후 동진은 남침한 괴뢰군에 납치되었다가 구사일생으로 살아나나, 한쪽 다리를 다쳐 돌아와 장마루촌의 이발사가 된다. 순영은 모든 것을 이해하고 이전보다 더욱 열렬히 그를 사랑하게 되었다. 그리하여 그들은 다시 '사랑바위'앞에서 영원토록 변치 말고 사랑할 것을 굳게 맹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