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거리
1.4후퇴때 남하하던 자매중에 동생은 괴뢰군에게 추행을 당하고 번민하던 끝에 죽게 되고, 언니 영주는 자신을 구해 준 위인에게 겁탈 당하여 방황하다가 옛애인 운철을 만난다. 운철은 그녀를 더욱 사랑하며 결혼하자고 서두른다. 그러나 과거를 가진 그녀로서는 선뜻 결혼에 응할 수가 없었다. 운철의 성화같은 독촉에 그녀는 하는 수 없이 결혼하고 그 첫날밤에 과거를 고백하게 된다. 그러자 운철은 실망하여 그녀를 멀리한다. 하지만 그녀는 인내와 성의로 그에게 헌신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