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거리
사랑하는 성아와 건식 사이에서 아들 훈이가 태어났다. 그후 건식이 아무말 없이 훌쩍 미국유학을 떠나버리자 성아의 어머니는 그를 단념하도록 하고 훈이를 데리고 시골로 내려간다. 성아는 빠아에 나가면서 틈틈히 훈이의 선물을 사서 내려보내고 그때마다 성아의 어머니는 서울 아줌마가 보내는 것이라고 일러준다. 마침내 성아는 훈이에 대한 그리움때문에 시골로 내려가고 훈이는 서울 아줌마라고 부르면서 따른다. 성아는 차마 그 어린 훈이를 더이상 속일 수 없어 자신이 엄마라는 것을 고백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