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거리
이조 제11대 중종 말엽 중종의 제2계비 문정왕후는 자기가 낳은 나이어린 경원군을 세자로 책봉하도록 하기 위해 오빠인 윤원형과 그의 소실인 난정(정경부인)과 모함하여 후궁과 세자를 제거하고 정비 소생인 왕세자 동궁마저 없애버리려 한다. 성품이 어질고 효심이 강한 왕세자 동궁은 게비의 계략을 알면서도 부왕과 게비에게 순종한다. 그러나 계비 문정왕후는 동궁처소에 불을 질러 동궁을 죽이려하나 실패하고, 중종이 승하함에 따라 동궁이 세자로 책봉된다. 왕위에 오른 동궁(인종)은 조정의 평화를 위해 계비 소생인 경원대군을 미리 세자로 책봉하였으나, 계비의 흉계는 계속되어 인종을 독살하고 경원대군을 왕위에 올린다. 그러나 독살된 사실을 안 경원대군(명종)은 대비를 원망하게 되고, 비로서 잘못을 뉘우친 대비 문정왕후는 자결한다.
(출처 : 검열서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