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거리
한국전쟁 중 북한은 극비리에 대규모 화약공장을 지하에 건설한다. 정보를 입수한 아군 작전본부에서는 8240 K.L.O 부대에 그 화약공장을 폭파하라는 작전명령을 지시한다. 이상팔, 강팔모, 최근택, 오인달, 문영호 이 임무를 수행하기 위해 구성된 정예의 전문인력들. 김일성대 심리학과에 재직중 반동으로 몰려 월남한 부대장 이상팔(박암)을 비롯해 탐정소설을 애독하는 IQ 138의 공대출신 지능범 최근태(독고성), 각종 무술과 칼 쓰는 재주가 뛰어난 전과 2범의 살인범 강팔모(남궁원) 등은 `범죄의 기술을 조국에 바치라'는 명령 하에, 임무를 완수하고 돌아오면 과거의 죄는 묻지 않겠다는 조건을 약속받는다. 부대장인 이상팔은 비장한 각오를 다지며 대원들과 함께 적진 깊숙히 낙하하여 격전 끝에 임무를 완수하고, 대원들은 장렬하게 전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