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Tiger Moth ( Bulnabi ) 1965
극영화 미성년자관람불가 대한민국 105분 1965-11-27 (개봉) 50,000(관람)
제작사
연방영화주식회사
감독
조해원
출연
김지미 , 신영균 , 최남현 , 황승리 , 박암 더보기
스크랩하기 DB 수정요청

담을 위치 선택

이미지 (26)

더보기

줄거리

한 여자(김지미)가 차를 타고 와서 강가에서 낚시를 하고 있는 남자를 부르며 다가온다. 그러나 남자는 칼에 목을 찔려 살해당한 상태이고, 여자는 놀라 정신없이 차를 몰다가 벼랑에 떨어져 죽을 뻔한다. 신참내기 변호사인 성훈(신영균)은 여자를 구해준다. 보기드문 미모의 여자에게 성훈은 첫눈에 반한다. 여자는 자신의 이름을 미세스 양이라고 소개한다. 미세스 양은 아름다우면서도 어두운 그림자를 드리우고 있다. 비밀로 둘러싸인 그녀의 묘한 매력에 성훈은 점차 깊이 빠져든다. 미세스 양을 만난 후 성훈은 신변의 위협을 느끼게 된다. 그들을 미행하던 한 남자(박암)는 자신의 이름을 한창식이라고 소개하며 미세스 양의 열렬한 숭배자라고 한다. 성훈은 사라진 여자를 한 허름한 집에서 찾아내지만 그녀는 깡패 같은 다른 남자와 함께 있으면서 성훈을 모른다고 잡아뗀다. 결국 성훈은 그녀가 거부인 사업가 민병태(최남현)의 배다른 동생인 민화진이라는 것을 알게 된다. 그녀는 양태호라는 남자와 결혼한 유부녀로 같이 있던 남자는 민화진의 첫사랑 문인수였다. 성훈은 민화진이 위험에 처해있다고 생각해 비밀을 캐내기 위해 비서인 미스 강을 민병태의 집 가정부로 들여보낸다. 문인수가 민병태의 집에 찾아와 민병태의 악행에 대해 욕을 하고 가던 날 문인수도 목에 칼을 찔려 살해당한다. 성훈은 모든 것이 민병태의 짓이라고 생각하나 민병태는 자신은 범인이 아니라고 주장한다. 민화진은 척추가 다쳐 성불구자인데다 이제는 걷지도 못하는 남편을 간호하러 대전에 내려가 있다가 하우스 가수와 함께 별장에서 지낸다. 민화진은 자신을 찾아온 성훈에게 오빠에 대한 복수로 여러 남자들을 사귀고 있는 것이라고 한다. 하우스 가수와 오빠 민병태 역시 같은 수법으로 살해당하면서 성훈을 제외한 민화진 주위의 모든 남자들이 살해당한다. 오빠의 장례식에서 민화진은 문인수와 사랑을 하던 자신을 민병태가 강간하고 자신의 사업을 위해 성불구자인 남편과 결혼시켰다는 사실을 고백한다. 그리고 오빠에 대한 복수 때문에 여러 남자들을 만나왔다고 한다. 그녀는 복수를 할 대상이 사라진 지금, 아픈 남편을 간호하며 살겠다고 말한다. 얼마 후 대전으로 화진을 찾아간 성훈은 화진의 남편이 바로 한창식이며, 그가 거짓으로 못 걷는 척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화진의 남편은 화진을 가질 수 없다는 사실을 괴로워하며 그녀 주위의 모든 남자들을 살해해왔던 것이다. 경찰이 양태호를 잡으러 오자, 양태호는 화진에게 함께 도망치자고 한다. 그러나 모든 사실을 알게 된 화진은 그 제안을 거절하고, 양태호는 불을 질러 함께 죽으려고 한다. 성훈은 죽어가는 화진을 구해내고 양태호는 불길 속에서 죽어간다.

크레디트 (36) Full Credit

더보기
스태프
참여사
  • 제작사
    : 연방영화주식회사

풀 크레딧 이미지 (18)

더보기

상세정보

등급정보
(1) 심의일자 1965-11-19  심의번호 방제3738호  관람등급 미성년자관람불가  상영시간 105분  개봉일자 1965-11-27
내용정보
멜로/로맨스 미스터리 스릴러
다른제목
네가 부르게 한 사랑의 노래(시나리오명)
개봉극장
국제
수출현황
아시아(67)
삽입곡
(주제곡)노래 김상국(작곡 김강섭/ 작사 김강윤)
노트
■ 마지막 대반전이 인상 깊은, 완성도가 있는 미스터리 영화로 미모의 민화진을 둘러싸고 벌어지는 살인사건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그녀의 미모는 그녀를 팜므 파탈로 만드는 조건이자 불행의 원인이 된다. 팜므 파탈 격인 민화진이 마지막까지 자신의 순결을 강조하고 남편에게 돌아가는 것은 당대의 가치관을 보여준다. 복수 때문에 남자들을 유혹하는 민화진 역의 김지미는 무르익은 연기를 보여준다.

리스트

한국영상자료원
한국영화100선 (2024)

관련글

더보기
  • 불나비(1965, 조해원) 잔잔한 호숫가에서 단말마의 비명과 함께 의문의 살인사건이 일어난다. 현장에 있던 여성(김지미)은 비포장도로를 질주하다 의식을 잃고, 젊은 변호사 성훈(신영균)의 도움으로 살아난다. “도대체 이 여자의 정체는 무엇일까?성훈의 첫 내레이션은 이 영화가 ... by.박혜영(한국영상자료원 연구부) 2012-11-01
  • <불나비>(조해원, 1965) ‘빼어난 외모를 가진 여인이 있다. 많은 남성이 그녀에게 접근하지만 그럴 때마다 이 남자들은 하나씩 죽어간다. 우연히 그녀를 만난 젊은 변호사 역시 그녀에게 반하게 되지만 점점 그녀를 둘러싼 사건에 휘말리게 된다.’   한국 스릴러 ... by.조해원(한국영상자료원 보존기술센터) 2011-01-10
  • [한국영화걸작선]불나비 같은 영화도 배우의 입장에서 보면 달리 보인다. 2010년 부산국제영화제의 김지미 회고전에 출품되었던 <불나비>의 경우가 그렇다. 회고전 기념 책자의 필자였던 나는 그해 여름을 꼬박 영상자료원 AV룸에서 보내면서 한 여배우의 경력 50여년을 훑게 되었는데... by.이연호(영화평론가) 2013-02-13

초기화면 설정

초기화면 설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