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at Happens in an Alley ( Golmogan Punggyeong ) 1962
극영화 미성년자관람불가 대한민국 119분 1962-06-28 (개봉) 50,000(관람)
제작사
한양영화공사
감독
박종호
출연
김승호 , 김진규 , 김지미 , 최무룡 , 장동휘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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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거리

세금 공무원인 고주사(김승호)는 아홉이나 되는 자식들을 먹여 살리느라 마음과 몸이 편할 날이 없다. 고주사의 어머니(정애란)는 담배 가게라도 차려보려고 하지만 그것도 밑천이 필요한지라 여의치 않다. 고주사의 동생 영택(최무룡)은 소설가 지망생이지만, 돈벌이를 하지 못해 늘 형에게 구박을 받자 집을 나가버린다. 고주사의 매부이자 책방을 하는 황호성(김진규)은 아이가 없다는 핑계로 아내(이빈화)를 등한시하고 다방마담(김지미) 은미와 연애를 하며 아이를 낳아달라고 한다. 은미는 다방주인인 송사장(장동휘)의 아이를 임신한 상태에서 그에게 버림받고, 호성과 결혼해 그 난관을 벗어나려 한다. 한편 송사장은 탈세를 위해 고주사에게 뇌물을 주지만 고주사는 완강히 거절한다. 그러나 고주사는 어머니가 아파 입원하자 어쩔 수 없이 송사장에게 돈을 빌린다. 송사장은 이를 빌미로 고주사의 약점을 잡아 탈세를 하려한다. 이미 다방 주인에게 매수된 고주사의 부하직원은 과장에게 고주사가 뇌물을 받고 탈세를 도와줬다고 거짓고발을 한다. 마지막까지 송사장의 협박에 굴하지 않던 고주사는 궁지에 몰리게 되고, 결국 사표를 내고 사라진다. 호성의 아내는 호성이 바람을 피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친정으로 떠난다. 뒤늦게 은미의 거짓말과 아내의 소중함을 깨달은 호성은 은미를 버리고 아내를 찾아간다. 은미는 호성이 자신과 결혼할 생각이 없다는 것을 알고 송사장에게 다시 매달리지만, 송사장은 은미와 일하던 다방 레지(남미리)에게 다방을 넘겨준다. 송사장은 자신을 찾아온 은미를 모른 척하며 구타하고 은미는 길에서 쓰러져 죽고 만다. 자살을 결심했던 고주사는 어머니와 아내(조미령), 자식들을 떠올리며 마음을 되잡고 돌아온다. 고주사의 동생 영택은 마침내 소설에 당선되고 받은 상금으로 송사장에게 빌린 돈을 갚는다. 송사장은 탈세혐의로 경찰에 잡혀가고, 고주사의 누명이 어느 정도 벗겨진다. 돌아온 고주사는 아홉 명의 자식을 다 기르기에는 무리라는 생각에 자식이 없는 매부 부부에게 자식 둘을 준다. 다 모인 아이들은 마지막으로 아버지 앞에서 함께 노래를 부르고 울면서 헤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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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태프
참여사
  • 제작사
    : 한양영화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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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정보

등급정보
(1) 심의일자 1962-06-21  심의번호 제3240호  관람등급 미성년자관람불가  상영시간 119분  개봉일자 1962-06-28
개봉극장
국도
노트
■ 계획없이 자식을 많이 낳아서 힘들어하거나 자식을 낳지 못해 아들을 낳는라 고통스러워하는 서민가정의 현실을 실감나게 그려내고 있다. 전체적으로 가벼운 홈드라마의 분위기를 지니고 있긴 하지만 두 남자에게 버림받고 거리에서 죽는 은미의 비극적인 에피소드와 가족이 재결합되지 않고 현실 적인 조건때문에 가족이 분열되는 비극적인 결말은 이 영화를 이질적인 홈드라마로 만들고 있다.
■ 영상 초반 남대문 풍경이 나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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