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Returned Man (Dol-a-on sana-i) 1960
극영화 대한민국 91분 1960-10-14 (개봉)
제작사
신상옥프로덕션
감독
김수용
출연
최은희 , 김진규 , 이민 , 엄앵란 , 허장강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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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거리

박남호(김진규)는 일본인 제약회사에 다니며, 아내 경희(최은희)와 아름다운 백장미 정원이 있는 집에서 행복하게 살고 있었다. 경희가 아이를 임신했다는 행복한 소식을 듣고 나서 얼마 안돼 남호는 영장을 받고 태평양전쟁으로 징용된다. 관동군에 배치된 그는 전투로 얼굴에 화상을 입고 가까스로 살아나지만 얼굴 때문에 자학한다. 한편 전사통지서를 받은 경희는 아들 철수(남양일)를 낳고 서울로 간다. 남호는 휴전선을 넘어 남으로 내려오지만 경희를 찾아가지 않고 시골에 남는다. 그는 휴전선을 넘다가 엄마가 죽은 아이를 딸로 삼아 그녀의 양육에 힘을 기울인다. 양녀 평숙(엄앵란)이 서울에 있는 대학에 장학생으로 입학하자 남호는 친구(허장강)의 소개로 서울에 있는 제약회사에 입사한다. 평숙은 우연히 철수를 만나 서로 좋아하게 된다. 그러던 중 제약회사 오사장(이민)이 특허제출 기념파티를 열고 남호를 초대한다. 오사장의 부인이 된 경희와 남호는 파티에서 마주치고, 경희는 남호에게 철수가 그의 아들이라고 말해준다. 남호는 4ㆍ19 혁명에 참여했다 부상당한 철수를 구해서 철수를 병원에 입원시키고 이를 가족들에게 알린다. 남호는 자신은 살아있는 송장에 다름 아니며 자신만 사라지면 모두가 행복해질 수 있을 것이라는 편지를 남기고 쓸쓸히 사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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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태프
참여사
  • 제작사
    : 신상옥프로덕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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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정보

등급정보
(1) 심의일자 1960-09-20  심의번호 제1674호  상영시간 91분  개봉일자 1960-10-14
다른제목
귀향 The Return(원작명)
첫사랑(시나리오명)
개봉극장
명보
노트
■ 해방 직전부터 4.19을 배경으로 전개되는 멜로드라마. 바이올린 소리, 아름다운 백장미가 피어있는 정원,오사장의 대저택, 가든파티 등은 멜로드라마적 풍취를 더한다. 신세대로 대표되는 엄앵란, 남양일과 구세대인 김진규, 최은희, 이민이 대비된다. 김진규는 역사의 굴곡을 겪고 '돌아오나' 환영받지 못하고 '되돌아간다.' 그가 자신을 '살아있는 송장'이라고 칭하며 뒷모습을 보이고 쓸쓸히 사라지는 마지막 장면은 4.19 직후 새로운 세대가 등장하며 몰락한 그 이전세대를 상징하는 듯하다.
■ 모파상의 소설『귀향 The Return』을 번안 영화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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