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거리
대학 설립자이자 재단 이사인 정박사(김승호)의 숨겨둔 여인 윤경은 기생의 몸으로 아들을 훌륭히 키울 자신이 없어 아들 인식을 본댁에 보내고 딸 운영(조미령)을 데리고 20년을 그늘진 생활을 해왔다. 인식(최무룡)은 장성하여 검사가 되었으나 그 사실을 알고있는 악당들이 윤경에게 금품을 요구한다. 하는수 없이 그녀는 아들의 행복을 지키기 위해 악당을 살인한다. 마침내 법정에 서는 검사인 아들과 죄수인 어머니, 그리하여 숨겨진 사연들이 밝혀지고 모자는 감회어린 회후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