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거리
20년간 은행수위를 해온 박노인의 생일날 은행동료들이 찾아와 그를 기쁘게 해주자는 생각에서 그를 계장이라 부르자, 그것을 계기로 박노인은 이웃사이에 계장으로 통하게 된다. 어느날 딸 영미의 혼사문제로 사돈이 될 영감이 찾아오게 되자 그는 임시변통으로 젊은 계장자리를 빌어 계장인척 사돈될 영감을 맞이한다. 그것이 화근이 되어 그는 은행에서 해고되고 딸의 혼사도 깨지게 되어 실의에 빠져 있을 무렵 미국에 유학갔던 아들 영도가 성공하여 돌아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