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거리
친구를 찾아 목포에 내려간 대학생 최봉은 우연한 기회에 전옥을 알게 되고 두 사람은 서로 사랑하는 사이가 된다. 그러나 전옥은 계모의 간계로 술집에 팔려간다. 한편 서울에서는 사장 딸이 최봉을 짝사랑하여 전옥을 찾아가서 최봉의 장래를 위해 그를 단념하라고 강권한다. 심한 충격을 받은 전옥은 술로 세월을 보내면서 찾아온 최봉을 일부러 만나주지 않는다. 마침내 전옥은 병으로 몸져눕게 되고 뒤늦게 소식을 들은 최봉이 달려온다. 그동안의 오해는 풀리지만 전옥은 조용히 숨을 거두고 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