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거리
여고생 마미는 친구와 으슥한 골목길을 걷던 중 불량한 대학생들과 마주쳐 곤란한 상황에 처하게 된다. 우연히 이를 목격한 지로는 두 여고생이 도망갈 수 있도록 도와주지만, 대학생 일당과 다툼 끝에 한 명이 칼에 찔리는 사고가 발생한다.
외교관 딸인 마미와 야쿠자 지로가 사회적 신분 차이와 조직의 방해를 뛰어넘어 사랑을 이루고자 하지만, 비극적 결말을 맞는 과정을 그린 멜로 드라마이다. <진흙투성이의 순정>은 훗날 일본 순정 멜로 장르에서 자주 차용되는 작품 중 하나이며, <맨발의 청춘>(김기덕, 1964년)의 원안이 되는 작품이기도 하다.
(출처 : 시네마테크KOFA 프로그램(20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