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거리
교도소에서 막 출소한 시마 유사쿠는 우연히 만난 긴야와 아케미와 함께 고향 유바리로 향한다. 1971년 뉴욕 포스트에 실렸던 피트 헤밀의 <고잉 홈>을 바탕으로 하여 <남자는 괴로워>와 <학교> 시리즈 등으로 유명한 일본영화계의 거장, 야마다 요지에 의해 홋카이도를 무대로 감동적인 로드 무비로 재탄생한 작품이다. 커다란 눈과 무표정한 얼굴 속에 왠지 모를 슬픔이 느껴지는 다카쿠라 겐의 깊이 있는 내면연기와 록 스타 출신 다케다 데쓰야 등 배우들의 열연, 집 앞 나무에 가득 매달려 흔들리는 노란 손수건으로 끝나는 그 유명한 마지막 장면 등이 어우러져 뭉클한 감동을 선사한다. 제1회 일본 아카데미상과 제51회 키네마 준보 1위 등 일본 내 주요 영화상을 휩쓴 작품으로 이후 무수히 많은 영화와 드라마로 리메이크됐다.
(출처 : 시네마테크KOF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