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거리
1942년, 파리. 로베르 클라인은 전쟁 중에도 부유하게 살아가는 아주 성공적인 미술품 거래인이다. 그는 사실 유태인들이 나찌 괴뢰정권으로부터 탈출하기 위해서 어쩔 수 없이 값싸게 그들의 유산을 팔아야 하는 처지를 악용해 돈을 번다. 그러나, 어느날 자신에게 유태인 팜플렛이 배달된다. 처음엔 대수롭지 않게 여겼지만 계속해서 신문이 배달되자 그는 결국 자신이 유태인이 아닌 것을 밝히기 위해서 스스로 알아보게 된다. 결국, 그는 다른 클라인이 자신의 반 나찌 조직을 보호하기 위해 숨어다니면서 자신을 대신 노출시킨 것을 알게 된다. 로베르 클라인은 그래서 위기감을 느끼고 유태인의 누명을 벗기 위해서 그의 정체를 벗기려고 하지만, 자신을 유태인 클라인으로 간주하는 관리들 때문에 점점 위기에 빠지게 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