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거리
다큐멘터리 감독으로 출발한 쿠로키 카즈오의 첫 번째 시대극. 메이지 유신의 성공을 이끌었던 일본 개화기의 풍운아 사카모토 료마가 암살되기 전 3일 동안을 그리고 있다. 막부를 견제하고 천황 중심의 근대일본의 확립에 공헌한 료마는, 적인 막부 측 신센구미뿐 아니라 ‘아군’인 근황의 지사들에게도 저격 대상이 된다. 1867년 11월 메이지 유신 직전, 왕정을 복고하려 하는 사츠마 번과 막부를 유지하려 하는 쵸슈 번 사이에 무력 충돌이 일어난다. 이때 료마는 우연히 알게 된 여자 반이 신센구미 멤버인 토미다 사부로의 애인이라는 사실을 모른 채 그녀에게 빠져든다.(서울아트시네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