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거리
독일 나치가 점령하고 있던 1942년 파리, 몽마르트 극장은 유태인인 극장주 스타이너가 독일군을 피해 떠나면서 그의 아내 마리옹에 의해 운영된다. 어느 날, 레지스탕스 운동을 돕던 배우 베르나르가 몽마르트 극장을 찾아온다. 베르나르를 처음 본 순간 남다른 느낌을 받은 마리옹은 새 연극에서 베르나르와 사랑하는 연인 역을 맡으면서 미묘한 감정에 빠져든다. 나치 치하에서도 연극을 이어가며 예술혼을 불태우는 극단 멤버들의 열정과 그 속에 담긴 미묘한 감정의 소용돌이를 그려냈다.(서울아트시네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