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거리
타이스토는 일하던 광산이 문을 닫자 아버지에게 선물 받은 중고 캐딜락을 타고 고향을 떠나 헬싱키로 향한다. 이혼한 싱글맘인 이르메리를 만난 타이스토는 그녀와 그녀의 아들을 사랑하게 되지만 살인사건에 휘말려 감옥에 가게 된다. 그는 감옥에서 만난 미코넨과 일을 꾸미지만 실패하고 멕시코행 ‘아리엘호’에 몸을 싣는다.
감독과 오랫동안 함께 작업한 티모 살미넨의 뛰어난 촬영과 감독의 음악적 재능이 돋보이는 영화로 새로운 희망을 찾아 미지의 세계로 떠나는 마지막 장면에서 핀란드 버전의 ‘오버 더 레인보우’는 심금을 울린다. (시네마테크 부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