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거리
고미카와 준페이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전쟁 속에서 인간성을 지키기 위해 분투하는 한 남자의 역정을 그린 대작 영화. 총 6부작으로 전체 상영 시간은 9시간 30분이 넘는다. 제1부 순애, 제2부 격노. 전쟁에 의문을 느낀 가지는 병역을 피해 아내 미치코와 함께 만주철도조사부에서 광산으로 옮겨 노동 관리직을 얻는다. 열악한 현장 환경과 여러 횡포와 불합리와 싸우던 가지는 결국 상층부와 군대의 반감을 사서 처참한 응징을 당한 후 임시 소집영장을 받게 된다. 1960년 베네치아영화제 산조르주상, 국제비평가협회상 수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