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거리
전당포 사장의 딸인 오츠야는 종업원 신스케와 함께 사랑의 도피를 떠난다. 그들이 묵던 숙소의 주인은 신스케를 죽이고 오츠야를 팔아 넘길 음모를 꾸미고 문신사 세이키치는 오츠야의 아름답고 흰 피부에 일생일대의 문신을 새기고자 한다. <만지>의 흥행에 힘입어 다니자키 준이치로의 아름답고 격렬한 정념의 세계를 훌륭하게 영상화한 마스무라 야스조의 최고 걸작. 각본 신도 가네토, 미술 니시오카 요시노부 등 당대 최고 스태프들이 참여한 작품으로, 미야가와 카즈오의 유려한 촬영과 요염하고 격렬한 와카오 아야코의 연기가 강렬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