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거리
시저 “리코 반델로(에드워드 G. 로빈슨)는 조(더글러스 페어뱅크스 주니어)라는 동료와 함께 변두리에서 활동하는 불량배이다. 미래가 막다른 길임을 깨달은 그들은 시카고 중심으로 활동지를 옮기고 조는 연예인이 되어 올가(글렌다 패널)라는 댄서와 사랑에 빠진다. 리코는 인생의 맛을 알아가게 되고 그것을 즐긴다. 비정상적일 정도로 잔인한 그는 점점 그 지역의 새로운 유력자로 떠오르지만 결국 자신의 고약한 성격과 경찰의 폭력단 소탕으로 인해 하루 아침에 모든 꿈은 무너진다. 리코는 조와 올가의 공연 광고판 아래서 총을 맞고 쓸쓸히 죽어가면서도 확신에 찬 마지막 말을 내뱉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