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거리
에드몽 오드랑의 동명의 오페레타를 영화화한 작품. 샹트렐 남작이 조카 란슬롯에게 결혼을 종용하자 그는 수도원으로 들어간다. 수도원이 심각한 재정난에 처하자 남작은 란슬롯에게 결혼만 하면 당장 거액의 지참금을 주겠다고 약속하고, 란슬롯은 움직이는 인형을 신부 대역으로 삼기로 한다.
움직이는 인형이라는 SF적 요소와 란슬랏과 오씨가 선보이는 환상적 호흡이 보는 내내 웃게 만드는 유쾌한 코미디.
(출처 : 시네마테크KOFA상영정보)
샹트렐 남작은 조카 란슬롯을 결혼시키려 하지만, 정작 란슬롯은 수도원으로 들어가 버린다. 수도원이 심각한 재정난에 빠져있는 것을 안 남작은 란슬롯이 당장 결혼하면 30만 프랑의 지참금을 주겠다고 한다. 란슬롯은 움직이는 인형을 만들어 신부 대역으로 삼기로 하는데, 인형 장인의 제자가 그만 완성된 인형의 팔을 부러뜨리고 만다. 그를 불쌍하게 여긴 장인의 딸 오씨는 자신과 닮은 인형 역할을 대신하기로 하는데... 장난감 상자에서 빠져나온 듯 환상적이고 유쾌한 영화로, 동명의 오페레타를 각색했다. 루비치 특유의 명랑한 유머와 동화적인 초현실주의, 기분좋은 아이러니와 사랑스러운 매력으로 가득 찬 작품.(서울아트시네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