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 브롬멜 
Beau Brummell 1954
극영화 미국,영국 91분 1955-12-03 (개봉)
제작사
Metro-Goldwyn-Mayer (MGM)
감독
커티스 번하트
출연
스튜어트 그랜저 , 엘리자베스 테일러 , 피터 어스티노브 , 로버트 몰리 , 제임스 도날드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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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거리

18세기 말에서 19세기 초 영국의 육군 장교로 사교계의 총아였던 조지 브라이언 “보” 브럼멜의 일대기를 극화한 영화. 때는 19세기 초, 왕실 가족을 위해 영국 육군의 장교들이 군사 훈련을 펼치는 중, 왕세자인 조지 4세(피터 유스티노프)의 눈에 훤칠하게 잘 생기고 검술 실력이 뛰어난 한 젊은 장교의 모습이 들어온다. 그의 이름은 조지 브라이언 브럼멜(스튜어트 그레인저). 왕세자는 브럼멜을 부르고, 브럼멜은 자신을 “보”라고 친근하게 불러달라고 한다.
그러나 이들의 친근한 대화는 금세 적대적으로 변하는데, 그것은 브럼멜이 왕세자가 새롭게 직접 디자인한 군복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불평을 늘어놓기 때문이다. 그는 왕세자가 디자인한 군복 대신 자신이 직접 고른 옷으로 맞춰 입고 왕세자의 가든 파티에 참석하고, 그곳에서 그는 왕세자의 정치 고문인 에드윈 머서(제임스 도날드)의 약혼자인 파트리샤 벨럼(엘리자베스 테일러)을 만나 한눈에 사랑에 빠진다. 하지만 브럼멜이 자신에게 모욕을 주었다고 생각하는 왕세자는 브럼멜을 군에서 해임해버리고, 본래 가난하고 미천한 집안 출신이었던 브럼멜은 금세 빈털터리로 전락한다.
그러나 브럼멜은 어느날 길에서 유력 정치인인 랄프 시들리(랄프 트루먼)가 왕세자를 중상모략하는 모습을 보고 분개해 그의 대중 연설에 맞대응하는 연설을 하며 세인의 관심을 끌고, 왕세자는 그를 궁으로 불러들여 다시 친교를 맺는다. 그 이후 몇 해에 걸쳐 왕세자와 브럼멜은 가까운 친구 사이가 된다.
왕세자는 오랜 연인인 카톨릭 교도 귀족 여성인 마리아 피츠허버트(로즈마리 해리스)와 결혼하고 싶어하지만, 카톨릭 교도와 왕족의 혼인을 금하는 국법 떄문에 고민하고 있다는 사실을 브럼멜에게 털어놓고, 브럼멜은 자신의 마음을 따르는 것이 가장 좋은 선택이라고 말하며 왕세자에게 마리아를 아내로 정식으로 맞아들일 것을 권유한다. 그러나 왕세자의 선택은 당대의 영국 정가를 뒤흔들어놓고, 수상 윌리엄 피트(폴 로저)는 브럼멜이 왕세자로 하여금 정치적으로 문제가 있는 선택을 하도록 강요한다고 판단하고 그와 왕세자 사이를 이간질하고자 한다.
한편 브럼멜 자신도 머서와 사랑없는 결혼을 할 운명에 빠진 파트리샤와의 사랑 때문에 크게 고민하고, 이곳 저곳에 빚을 지며 살면서 경제적으로 쪼들린다. 한편 끝없는 정치적 모략과 공세에 지친 마리아는 왕세자의 곁을 떠나고, 절망한 왕세자는 브럼멜에게 조언을 구한다. 브럼멜은 이 문제를 원만하게 해결하기 위해서는 정신병으로 고생하고 있는 부왕 조지 3세(로버트 몰리)의 광증을 정식으로 사람들에게 공포하고, 스스로 섭정 자리에 오르는 것이 가장 원만한 해결책일 것이라고 제시한다. 왕세자는 마침내 세상 사람들에게 부왕의 광증을 공포하는데 성공하지만, 피트가 이끄는 의회는 그가 섭정 자리에 올라도 카톨릭 교도와의 혼인을 금하는 법률을 고치지 못하게 한다. 브럼멜의 조언을 들었음에도 자신이 원하는 것을 이루지 못한 왕세자는 격분하고, 브럼멜과 왕세자는 크게 다툰 뒤 절교하고 만다.
세월이 흐른 후 왕세자는 조지 4세로 왕위에 오르고 선정을 펼친다. 그러던 어느 날, 왕은 머서로부터 브럼멜이 빚쟁이들을 피해 프랑스 칼레로 도망간 뒤 병들고 굶주렸으며, 이제 서서히 죽음을 기다리고 있다는 소식을 듣게 된다. 왕은 프랑스 칼레로 국빈 방문을 가고, 브럼멜이 죽기 직전 두 사람은 마지막 해후를 한다. 브럼멜은 친구를 다시 되찾았으니 이제 행복하다는 말을 남기고 숨을 거둔다. (출처 : IMDb)

크레디트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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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감독 :
    커티스 번하트 (커티스 베른하르트, Curtis Bernardt)
  • 출연 :
    스튜어트 그랜저 엘리자베스 테일러 피터 어스티노브 로버트 몰리 제임스 도날드
스태프
  • 각본
    : 칼 턴버그
참여사
  • 제작사
    : Metro-Goldwyn-Mayer (MGM)
  • 배급사
    :  수도영화사

상세정보

등급정보
(1) 상영시간 91분  개봉일자 1955-12-03 (수도극장)
다른제목
뽀-뿌롬멜(다른 제목)
호걸 브롬멜(다른 제목)
Beau Brommel(다른 원제명)
The Life and Times of Beau Brummell(working title)
보 브롬멜(다른 제목)
개봉극장
수도극장
노트
이 영화는 개봉 당시 초호화 캐스트와 상당한 제작비를 들여 제작한 영화로 평단과 세간의 많은 관심을 끌었고, 1954년 11월에는 영국 엘리자베스 여왕과 필립 공 부부를 위한 특별 상영까지 이루어졌으나, 미국 내에서의 흥행은 상대적으로 저조하여 상업적으로는 실패를 거두었다. 그러나 프랑스와 서독, 스페인, 스웨덴 등에서의 개봉에서는 상당한 성황을 거두었다. 한국에서는 1955년 12월 3일 수도극장에서 개봉하였으나 5일 만인 12월 8일에 막을 내렸고, 이듬해 4월 6일부터 9일까지 동도극장에서, 다시 그 해 11월 17일부터 22일까지 문영극장에서 재개봉되어 다소 저조한 흥행을 보였다. - 석지훈(영화사연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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