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거리
바그다드 왕국의 술탄인 아메드(존 저스틴분)는 왕국의 승상인 사악한 마법사 자파(콘라드 바이트)에 의해 왕좌를 빼앗기고 지하 감옥에 갇히게 된다. 바그다드의 좀도둑인 아부(사부) 또한 장터에서 음식을 훔치다 붙잡혀 지하 감옥에 갇히게 되면서 왕과 도둑이 한 곳에서 만난다. 죽음을 눈앞에 둔 두 사람은 자유를 찾아 탈옥을 감행하고, 다시 이웃 나라인 바스라 왕국으로 탈출한다. 그곳에서 아매드는 바스라 왕국의 공주(준 듀프레즈)와 사랑에 빠지게 된다.
한편 권력을 쥐게 된 자파 역시 바스라 왕국의 공주와 결혼을 하려 하고, 장난감 수집광인 바스라 왕국의 국왕에게 신비의 '날아다니는 말'을 선물함으로 써 그의 환심을 산다. 하지만 이윽고 자파는 아메드가 바스라 왕국으로 탈출했음을 알게 되고, 자신이 이미 아메드와 사랑에 빠진 공주의 마음을 사기 어렵다는 것을 깨닫는다. 아메드와 아부는 자파의 사악한 계획을 방해하려 안간힘을 쓰지만, 자파는 마법을 걸어 아메드를 눈 먼 장님으로 만들고 아부는 개로 변하게 한다. 이 사실을 알게 된 공주는 이들을 구하기 위해 스스로 자파의 품에 안기고, 두 사람은 마법에서 풀려난 뒤 바스라 왕국에서 쫒겨난다. 마법에서 풀려난 아메드와 아부는 공주를 구출하기 위해 바그다드로 향하고 있는 자파의 배를 따라가지만, 또 다시 자파의 마법에 걸려 그들이 탄 배는 난파당하고 두 사람은 헤어지게 된다.
어느 낯선 곳에서 정신을 차린 아부는 아메드를 찾아다니다 우연히 모래 속에 박혀있는 병을 발견한다. 병뚜껑을 연 아부는 2천 년 동안 그 속에 갇혀 있었던 정령 지니(렉스 잉그램)를 풀어주지만, 지니는 고마움을 표시하기는커녕 오히려 아부를 죽이려 한다. 하지만 아부는 속임수를 써서 지니를 다시 병속에 가두어 버리고, 지니는 다시 밖으로 나오게 해주는 조건으로 아부에게 세 가지 소원을 들어주겠다는 약속을 한다. 아부는 지니에게 첫 번째 소원으로 세상에서 제일 높은 산 꼭대기에 있는 영험한 보석인 “모든 것을 보는 눈”을 훔치고, 두 번째 소원으로는 아메드가 있는 곳으로 데려가도록 한다. 그러나 아메드가 공주가 있는 곳을 보려고 “모든 것을 보는 눈”을 들여다보았을 때, 그는 자파가 공주에게 “모든 것을 잊게 하는 푸른 연기”를 마시게 하는 모습을 보고 격분하고, 아부는 아메드를 진정시키려다 그만 지니에게 아메드만 바그다드로 되돌려 놓아달라고 마지막 소원을 빈다. 마지막 소원을 들어주고 자유의 몸이 된 지니는 아부를 버리고 사라진다.
아메드는 공주를 구출하러 궁전으로 향하고, 공주는 아메드를 보자마자 기억을 되찾는다. 하지만 자파는 분노하여 두 사람을 모두 사형에 처하도록 명하고, 실의에 빠진 아부는 “모든 것을 보는 눈”을 깨뜨려버린다. 그런데 “모든 것을 보는 눈”이 깨지는 순간, 아부는 “전설의 나라”로 순간 이동한다. 알고 보았더니 이 보석은 “전설의 나라”의 임금과 백성들에 저주를 걸고 있었던 것이다. “전설의 나라”의 임금은 감사의 표시로 아부에게 온갖 선물을 주고 왕위까지 물려주겠다고 선포하지만, 아부는 위기에 빠진 아메드와 공주를 구출하기 위해 마법 화살과 마법 양탄자만을 챙기고 바그다드로 날아간다. 한편 바그다드에는 옛날부터 양탄자를 타고 날아오는 사람이 나라의 위기를 구원할 것이라는 예언이 있었는데, 아부가 양탄자를 타고 날아오는 모습을 본 바그다드의 백성들은 예언이 이루어졌다고 흥분하며 폭군 자파를 몰아내려는 반란을 일으킨다. 바그다드에 도착한 아부는 아메드와 공주를 구출하고, 마법 화살을 써서 도망치는 자파를 쏘아 죽인다. 왕국에는 마침내 평화가 찾아오고 아메드는 다시 왕좌에 오른다. 하지만 아메드가 아부를 학교에 보내 새로운 승상으로 임명하겠다는 계획을 들은 아부는 마법 양탄자를 타고 즐거움과 모험을 찾아 다시 길을 떠난다.
(출처 : IM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