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거리
데츠는 구라타조에 속해 있던 의리파 야쿠자로 새로운 인생을 시작하려고 한다. 그는 보스인 구라타에게는 아들과 같은 존재다. 그러나 경쟁 관계에 있던 오츠카조가 구라타의 빌딩을 차지하려고 하자 어쩔 수 없이 싸움에 끼어들게 되고, 실수로 오츠카조의 끄나풀 노릇을 하던 여자를 살해한다. 오츠카즈는 그런 약점을 이용해 구라타를 협박하고, 구라타는 끝내 속세를 등진다. 개봉 당시에는 진부한 액션 영화라고 평가받았으나, 이후 스즈키 세이준 마니아들로부터 특유의 색채 감각으로 ‘가장 스즈키 세이준적인 영화’로 평가받기도 했다. 당시 히트곡을 모티브로 하였으며, 느와르, 액션, 뮤지컬 등 다양한 장르를 넘어선 영화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