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거리
중세 프라하의 유대인 커뮤니티의 리더 랍비 뢰브(알버트 슈타인뤽)는 자신들에게 내릴 재앙을 막고자 진흙으로 만든 거대한 생명체인 골렘(파울 베게너)에게 생명을 불러 넣는다. 그러나 랍비의 딸 미리엄을 사모하는 조수 파무루스(에른스트 도이치)는 그녀가 황제의 전령과 연인관계임을 알게 되자 골렘에게 그를 죽이도록 명령한다. 광기에 빠진 골렘으로 인해 유대인들은 혼란에 빠지고 게토는 화염에 쌓인다.
1915년 출판된 소설 <골렘>을 영화화 한 이 작품은 베게너의 ‘골렘’을 주제로 한 영화 중 세 번째 영화이다. 앞의 두 작품의 제작과정 중 자신의 의사를 접어야했던 베게너는 이 마지막 작품을 위해 중세 유대인 게토 세트를 건축가 Hans Poelzig에게 부탁하여 만들었다.
(출처 : 한국영상자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