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거리
평생 일이라고는 해 본적 없이 마델레나의 기둥서방 노릇을 하고 있는 아카토네는 그녀가 감옥에 갇히자 생계가 막막해진다. 아내를 찾아가 구걸을 하던 아카토네는 순진한 스텔라를 만나 삶의 태도를 바꾸기 시작한다. 파졸리니 자신의 소설을 원작으로 만든 첫 장편영화로 감독의 페르소나 프랑코 치티가 아카토네 역을 연기했다. 로케이션 촬영과 비전문배우 출연, 현실의 개관적 묘사 등 네오리얼리즘 전통을 따르고 있지만 영화전편에 사용된 바흐 음악 등 파졸리니의 독창적인 시적 감수성이 다분히 배어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