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거리
니시와 호리베는 야쿠자 소탕 전문형사이자 절친한 친구다. 니시는 졸지에 딸을 잃고 아내마저 불치병인 백혈병에 걸렸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니시는 잠복근무 중 동료의 호의로 아내의 병문안을 가고 그 사이 호리베는 야쿠자의 습격을 받아 불구가 된다. 호리베의 아내는 딸을 데리고 불구가 된 호리베를 떠나갔다. 한편 니시를 따르던 후배 경찰마저 범인을 쫓다가 지하철 총격전에서 비명횡사하자 니시는 마지막 남은 총알 하나까지 범인에게 쏘아대고 그 사건으로 경찰직에서 물러난다. 니시는 야쿠자 고리대금업자에게 돈을 빌려 그림이 삶의 유일한 희망이 되어버린 호리베에게 그림재료를 선물로 보내고, 후배 경찰의 미망인을 도와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