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밤의 열기 
Saturday Night Fever 1977 년
극영화 18세미만불가 미국 105분 1978-09-17 (개봉)
제작사
파라마운트 픽쳐스
감독
존 바담
출연
존 트라볼타 , 카렌 린 고니 , 배리 밀러 , 조셉 칼리 , 폴 파페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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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거리

뉴욕의 브루클린에 사는 이탈리아계 미국 청년 토니(존 트라볼타)는 아버지가 실직 중이라 페인트 가게에서 일하며 생활비를 번다. 토니의 유일한 낙은 매주 토요일 밤 반복적이고 무료한 일과를 벗어나 디스코텍에서 멋진 차림으로 그가 가장 즐기는 춤을 추는 것이다. 디스코를 잘 추는 토니는 그곳에서만큼은 귀빈 대접을 받으며, 살아있다는 실감을 느낀다. 토니와 친구들은 경제적인 궁핍 외에도 이웃의 스페인계 청년들과 잦은 갈등을 겪고 있지만, 춤을 출 때면 모든 문제를 잊어버린다. 어느 날 토니는 디스코텍에서 댄스 기술이 뛰어난 스테파니(카렌 린 고니)를 알게 되고, 무의미했던 인생에 변화가 찾아온다. 싸우고 화해하며 마음이 통하는 사이가 된 토니와 스테파니는 함께 디스코 경연대회에 출전해 우승한다. (출처 : 이화진(영화사연구자))

장르
#드라마 #청춘영화 #뮤직
키워드
#경연대회 #댄서 #디스코 #브루클린 #실직 #페인트가게 #청춘영화 #비지스 #존 트라볼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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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감독 :
    존 바담 (John Badham)
  • 출연 :
    존 트라볼타 카렌 린 고니 배리 밀러 조셉 칼리 폴 파페
스태프
  • 각본
    : 닉 콘 노만 웨슬러
  • 기획
    : 케빈 맥코믹
  • 촬영
    : 랄프 D. 보드
  • 편집
    : 데이비드 로우린즈
  • 음악
    : 베리 깁 모리스 깁 로빈 깁
  • 미술
    : 찰스 베일리
참여사
  • 제작사
    : 파라마운트 픽쳐스

상세정보

등급정보
(1) 심의일자 1978-09-16  관람등급 18세미만불가  상영시간 105분  개봉일자 1978-09-17 (중앙극장)
다른제목
토요일밤의 熱氣(극장 개봉)
토요일밤의 열기(다른 제목)
개봉극장
中央劇場
노트
1978년 9월 추석을 맞아 개봉된 <토요일 밤의 열기>는 비지스의 음악과 디스코 열풍을 한반도에 상륙시킨 영화다. 현재 한국영상자료원이 소장하고 있는 검열 서류에서 확인하건대, 영화의 예고편부터 화면과 대사 일부가 삭제되었으며, 본편 역시 11개 부분을 삭제하고서야 상영을 허가받았다. 그럼에도 이 영화를 바라보는 기성세대의 시선은 곱지 않았다. “비교적 섹스물에 너그러운 모 주간지조차 ‘천인이 공노할 퇴폐의 극치’라고 규탄한 <토요일 밤의 열기>가 비록 검열과정에서 내용이 순화되었다고는 하지만 과연 예민한 젊은이들에게 어떤 영향을 미칠지 의문”(동아일보 1978.10.4.)이라고 할 만큼, 한국의 청년세대가 ‘퇴폐적인 미국문화’에 물들어 전통적인 가치와 윤리관이 무너질지 모른다고 우려했다. 검열 당국과 기성세대의 과민한 반응은 이 영화가 이미 미국과 유럽, 그리고 일본에서 영화의 개봉과 함께 특히 청년 세대에게 디스코를 둘러싼 하위문화를 확산시키고 있었던 점에 주목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토요일 밤의 열기>는 미국 이민자 가정의 세대 갈등이나 노동계급 청년의 춤에 대한 열정과 성장의 이야기이기도 하지만, 1970년대를 대표하는 청춘물로 소개되고 그렇게 소비되었다. <토요일 밤의 열기>로 일약 스타덤에 오른 존 트라블타는 “약동하는 70년대의 새로운 청춘상”이자, “선정적인 디스코음악의 쎅스 심볼”로 일컬어졌다. 전단지에 선명하게 강조된 “50년대는 <이유 없는 반항>, 60년대는 <웨스트 싸이드 스토리>, 70년대는 (청춘상을 부각시킨) <토요일밤의 열기>!”라는 광고문구는 그야말로 청년 세대의 선언과 다름없었다. 흥미롭게도, 당시 검열 당국은 신문광고에서 “청춘상을 부각시킨”이라는 표현을 삭제하도록 조치했다. 검열 서류에는 이외에도 “아…… 취하고 싶어. 실컷 두들겨 맞고 싶다. 이것은 이유 없는 반항일까?”라든가 “일주일간 축적된 젊은 에네르기…… 환상의 미소로 열기를 토요일밤에 마음껏 발산하자.” 같은 대목에 삭제 표시가 되어 있다. 흥행을 위해 ‘청춘영화’라는 점을 부각시켜야 하는 극장과 ‘퇴폐풍조’의 조장을 방지해야 한다는 명분으로 ‘청춘’이라는 표현을 억제하려는 검열 당국의 예민한 신경전이 감지되는 대목이다. - 이화진(영화사연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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