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거리
“암은 편도선 안쪽, 3기 판정. 림프절까지 전이될 수 있다, 현재 3개 있음.”
실험적인 음악을 선보이며 세계적으로 주목 받아온 아티스트이자, <마지막 황제>(1987) 오리지널 사운드트랙 작업으로 아카데미, 골든글로브, 그래미를 석권한 작곡가 류이치 사카모토는 인후암 판정 이후 모든 활동을 중단한다.
“나는 무엇을 듣고 싶은가. 새하얗고 커다란 캔버스를 앞에 두고, 어디서부터 시작하면 좋을까…”
하지만 평소 존경하던 이냐리투 감독으로부터 <레버넌트: 죽음에서 돌아온 자>의 작업 의뢰를 받게 되고 다시 작업을 시작하게 된 류이치 사카모토는 치료로 중단했던 새 앨범 역시 다시금 준비하기 시작한다.
기존의 스케치를 모두 폐기하고 다시 시작점에 선 그는 어떤 소리를 듣고 싶은 걸까.
(출처 : 네이버영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