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거리
일제 점령기에 생겨나 해방 후 바로 팽창하기 시작, 다시 1950년대 후반 소련의 투자로 더욱 성장한 선양의 중공업 도시, 철서구는 단시일 내에 중국에서 가장 다양한 산업의 기지가 되었다. 그러나 1998년 공장들이 문을 닫기 시작한다. 1999년 겨울부터 2001년 연말까지 2년 동안 각기 다른 쇠락 단계의 세 공장을 이 작품은 담고 있다. 감독은 철거명령이 내려진 도시에 6mm 카메라 하나만을 들고 2년여 동안 이 작품을 만들었다.
마지막 3부 ‘철로’에서는 철서구 내 공장들을 연결하는 오래된 화물운송철도의 몰락에 대해 다룬다. (시네마테크 부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