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거리
“뒷일을 부탁합니다.” 2016년6월17일, 민간잠수사 김관홍은 이 말을 남긴 채 생을 마감했다.
정부를 대신해 희생자의 시신수습을 했던 민간잠수사들. 하지만 정부의 태도는 거짓과 배신의 연속이었다. 민간잠수사들은 대부분 육체적, 정신적 트라우마로 정상적인 생활이 불가능했지만 정부는 최소한의 치료조차 지원하지 않았다. 심지어 민간잠수사 사망사고의 책임을 다른 민간잠수사에게 전가하며 책임을 회피했다. 김관홍은 민간잠수사들의 명예회복과 세월호참사의 진상규명을 위해 노력했다.
김관홍과 진상규명 운동을 함께 했던 은평 지역 친구들은 시시 때때로 김관홍의 가족들과 일상을 함께 하고 있다. 비록 김관홍잠수사는 가고 없지만 정의와 진실을 향한 그의 모습은 우리와 함께하고 있다.
(출처 : 영화진흥위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