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빈화
Lee Bin-hwa / 李嬪華 / 1934  ~ 
본명
이숙희 (Lee Suk-hui)
대표분야
배우
활동년대
1950, 1960, 19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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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
어둠속의 목격자 (설태호, 1974)
철권 (장일호, 1973) 장수화
사나이 훈장 (최영철, 1973) 애리
리칭의 여선생 (이형표, 1972) 화정(은옥 모)
장군의 딸들 (고영남, 1971)
윤심덕 (안현철, 1969) 허인숙(우진의 처)
(남태권, 1969) 수미(박사의 부인)
청춘 (정진우, 1969)
팔도사나이 (김효천, 1969) 술집마담
노래하는 박람회 (박찬, 19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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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인 정보조사

출처 : 한국영화인 정보조사
1934년 출생한 이빈화는 1952년 윤봉춘 감독의 <성불사>로 영화계에 데뷔했다. 1957년의 흥행작 <청춘쌍곡선>(한형모)에 출연하면서 자신의 이름을 대중에게 각인시켰다. 박계주의 원작을 영화화한 한형모의 <순애보>(1957)에서는 삼각관계의 여주인공을 맡기도 하였다. 당대에 각선미가 뛰어난 배우라는 평을 받기도 했던 이빈화는(매일경제), 이후 신상옥의 <연산군>(1961), 조긍하의 <육체의 고백>(1964), 정창화의 <예라이샹>(1966), 이규웅의 <젯트부인>(1966), 김효천의 <팔도사나이>(1969) 등 1960년대를 대표하는 다수의 작품에서 조연으로 활발히 활동하였다.

* 참고문헌
매일경제 1982년 1월 29일자 9면
주진숙 외, 『여성영화인사전』, 소도, 2001.

[작성: 김한상]
출처 : 여성영화인사전
이빈화 李嬪華

-배우. 1934년 서울 출생. 본명 이숙희(李淑姬).

한국의 B.B. (브리짓드 바르도의 닉네임)였던 최지희보다 먼저 B.B. 붐을 일으킨 여배우는 바로 이빈화였다. 한형모 감독의 57년 영화 <순애보>에서 주연을 맡으면서 ‘마성적인 글래머 스타’로 급부상하게 된 이빈화는 ‘B.B. 붐의 시대’, 즉 신체 사이즈로 배우를 설명하는 ‘육체의 시대’를 시작한다. 이제 모두들 여배우의 몸에 주목하면서 신체 사이즈에 따라 그들을 분류했다. 이로써 한국영화에서도 육체라는 것이 스타덤의 한 형식으로 자리잡게 된다.
“한국에도 당신처럼 키 큰 여자들이 많은가요?” 61년 일본에서 이빈화가 그곳에 촬영 온 이브 몽탕과 인터뷰를 하게 되었을 때 그가 던진 말이다. 하지만 한국에서는 키가 커서 언제나 곤란을 느낀다고 털어놓을 만큼 이빈화는 한국 여배우치고는 상대적으로 큰 키에다 균형잡힌 체형을 갖추고 있어 국제적인 분위기를 자아냈고 때로는 지나 롤로브리디자에 비유되기도 했다. 여고 시절부터 무용과 음악에 재능을 보인 이빈화는 졸업 후 대학을 선택하는대신 국악원 고전무용연구소에 적을 두기로 한다. 이 곳에서 받은 3년 간의 수련은 그에게 우아하고 세련된 멋스러움을 갖추게 했을 뿐만 아니라 영화에 출연 할 수 있는 기회까지도 선사했다. 부산 피난 시절, 이빈화는 윤봉춘 감독의 새 영화 <성불사>(52)에서 승무를 추는 여주인공 역을 맡으면서 스크린에 데뷔한다. 혼란스러운 피난지에서 16mm로 촬영된 이 영화는 전쟁으로 너무나 분방해진 젊은이들에게 징병 정신을 고취시키기 위해 만들어진 것이다.
이빈화의 이름이 알려지게 된 것은 한형모 감독의 57년작 <청춘쌍곡선>(한형모)에 출연하면서부터이다. 이 영화에서는 성적으로 자유롭고 분방한 부호의 딸을 연기하여 호평을 받았고 뒤이어 <망니>(57, 한형모)에서도 무리없이 해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이빈화의 출세작은 박계주의 베스트셀러를 영화화한 <순애보>이다. 한형모 감독은 이 영화에서 아직 조연급에 지나지 않던 이빈화를 여주인공에 기용함으로써 그를 스타로 만들었다. <순애보>는 흥행에 성공을 거두었고 ‘스타의 밤’을 찾은 관객들은 무용 솜씨를 선보인 이빈화에게 완전히 매혹되고 말았다.
늘 엇비슷한 얼굴만 대해오던 당시 관객들에게 이빈화는 이국적인 마스크, 큰 키와 균형잡힌 체형만으로도 새로운 스타 출현을 예감하게 했으나 69년 은막을 떠날 때까지, 때로 화려한 주연을 맡기도 했지만 스타의 자리를 완전히 굳히지 못한 채 에로틱한 긴장감을 유발하는 세련된 조연으로 만족해야 했다.(여선정)

출연
-52 성불사. -56 청춘쌍곡선. -57 마인, 순애보. -58 그대와 영원히, 그 밤이 다시 오면. -59 꽃피는 시절, 꿈은 사라지고, 끝없이 하염없이, 딸 칠형제, 복도 많지 뭐유, 불멸의 성좌, 비오는 날의 오후 세시, 비정, 사랑 뒤에 오는 사랑, 아내, 애상, 언제까지나 그대만을, 여인숙, 이름없는 별들, 처, 청춘배달, 청춘일기, 한많은 청춘, 행복의 조건, 황금의 상처. -60 경상도 사나이, 그대 목소리, 낙화암과 삼천궁녀, 돌아온 사나이, 로맨스 빠빠, 물망초, 부부, 사랑의 역사, 어느 여교사의 수기, 오인의 결사대, 울지 않으련다, 재생, 젊은 설계도, 흙. -61 금단의 문, 먼 동이 틀 때, 별의 고향, 부부독본, 악인시대, 연산군, 유부녀, 임꺽정, 해바라기 가족. -62 가족회의, 동학란, 마음대로 사랑하고, 맹진사댁 경사, 붉은 장미의 추억, 사춘기여 안녕, 새댁, 신입사원 미스터 리, 싸우는 사자들, 아버지와 목마, 양귀비, 이 세상 어딘가에, 29세의 어머니, 전쟁과 사랑, 지옥문, 칠공주. -63 가슴에 꿈은 가득히, 강짜소동, 건너지 못하는 강, 내 마음 바치리, 다시는 놓지 않으련다, 단종애사, 또순이, 마패와 검, 모란이 피기까지, 처와 그 여인, 차이나타운, 행복한 고독. -64 단골손님, 명동 44번지, 부부전쟁, 육체의 고백. -65 계약결혼, 밤에 핀 해바라기, 불붙는 대륙, 빗속에 지다, 살인마, 애수의 밤, 언제나 그 날이면, 오마담, 이 세상 끝까지, 태양의 그림자. -66 내 주먹을 사라, 누명쓴 사나이, 독거미, 밤하늘의 부루스, 상궁나인, 수수께끼의 사나이, 악인가, 이별의 강, 잘 있거라 일본땅, 종이배의 연정, 88번지, 한 많은 석이 엄마, 회전의자. -67 가슴아프게, 개살구도 살구냐, 남매, 사랑은 파도를 타고, 사월이 가면, 상감마마 미워요, 상처뿐인 사나이, 안개, 애수, 열정, 외롭지 않다, 천도화, 치맛바람, 폭로. -68 사랑, 어머니는 강하다, 재혼, 회심. -69 검은 비상선, 남자와 기생, 사나이의 세계, 팔도 사나이, 황진이의 첫사랑. -70 설원의 정. -72 리칭의 여선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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