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Bloodthirsty Killer ( Sal-inma ) 1965 년
극영화 미성년자관람불가 대한민국 92분 1965-08-12 (개봉)
제작사
제일영화주식회사
감독
이용민
출연
이예춘 , 도금봉 , 정애란 , 이빈화 , 남궁원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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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거리

이시목(이예춘)은 갤러리에서 오래 전에 죽은 아내 애자(도금봉)의 초상화를 발견한다. 택시를 탄 그는 수상쩍은 화가 춘철의 집으로 끌려가고 화가는 막무가내로 초상화를 가져가라고 하면서 급하게 이시목을 침대 밑에 숨긴다. 침대 밑에 숨은 그는 화가(추석양)가 어느 여자에게 살인당하는 장면을 목격하고 자신이 살인범으로 몰릴까봐 도망친다. 그러나 그 초상화를 집에 가져오고 나서 괴이한 일들이 발생한다. 오래 전에 죽은 아내 애자가 나타나 아이들을 잡아가고, 불공을 드리고 오던 어머니 허씨(정애란)는 애자에 의해 죽임을 당한다. 애자의 혼령은 허씨의 몸으로 들어오고, 이로 인해 허씨는 고양이와 유사한 행동을 한다. 이시목의 아내 혜숙(이빈화) 역시 애자에게 죽임을 당한다. 이를 막으려던 이시목을 의문의 여인이 막아선다. 결국 혜숙은 죽고, 이시목은 자신의 어머니가 고양이 귀신이 붙었다는 것을 알고 죽인다. 이시목은 초상화가 화근이라고 생각하고 초상화를 찢으려 한다. 이때 그는 화가가 남긴 일기를 발견하고 비극의 전말을 알게 된다. 박 의사(남궁원)와의 애정행각 장면을 며느리 애자에게 발각당한 허씨와, 애자와 이시목의 금슬을 시기하던 애자의 친척 동생 혜숙은 이시목이 출장 간 사이 애자에게 약을 먹여 말을 하지 못하도록 하고, 애자가 화가 춘철과 불륜관계에 있는 것처럼 꾸민다. 돌아온 이시목은 화를 내고 허씨와 혜숙은 애자를 춘철의 집으로 쫓아낸다. 애자의 말문이 트일 즈음 허씨와 혜숙은 애자에게 독약을 먹인다. 춘철이 죽어가는 애자를 겁탈하려하자 애자는 한을 품으며 칼로 찔러 자살한다. 애자는 자신의 고양이에게 한을 풀어달라고 하며 죽고, 고양이는 애자의 피와 살을 먹으며 큰다. 애자의 한을 품은 고양이는 자라 박 의사와 허씨, 혜숙에게 복수를 한 것이다. 의문의 여인은 이시목의 마당에 있는 보살로서 그녀는 무사히 아이들을 돌려보낸다.

장르
#공포(호러)
키워드
#괴기 #호러영화 #귀신 #원한 #복수 #공포영화 #고양이 #초상화 #염주 #빙의 #아내의죽음 #흑백시네마스코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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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태프
참여사
  • 제작사
    : 제일영화주식회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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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정보

등급정보
(1) 심의일자 1965-08-10  심의번호 방제3679호  관람등급 미성년자관람불가  상영시간 92분  개봉일자 1965-08-12
개봉극장
국도
노트
■ 60년대 황금기 한국 공포 영화의 고전

■ 고양이가 한을 품고 죽은 여자의 피와 시체를 먹고 대신 복수를 한다는 설정이 흥미롭다. 전반부는 영문을 모르는 사건들을 묘사하고, 후반부에는 죽은 화가가 남긴 일기를 통해 전반부에 일어난 사건의 전말을 풀어놓는 독특한 형식을 취하고 있다. 이시목은 모든 사건의 원인으로, 그를 둘러싸고 살인과 음모가 진행되고 있음에도 전혀 알아차리지 못한다. 그는 나중에야 사건의 전말을 알게 되는 관찰자와 방관자로서 여자들의 음모와 살인에서 한발자국 물러나 있다. 젊은 시절부터 나이든 역을 맡아왔던 정애란의 표독한 시어머니 연기가 볼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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