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한국영상자료원 필름 디지털화

2018-01-01 ~ 2018-02-28
보존고 내 고이 보관된 필름이 KMDb VOD를 통해 관객과 반갑게 마주하기까지 반드시 거치게 되는 디지털화 작업. 2018년 1~2월 기획전은 2017년 한국영상자료원이 진행한 필름 디지털화 작품 내 7편을 소개한다. 영화학자와 평론가 62인이 뽑은 한국영화 대표 100선 작품 중 집중 디지털화 과정을 거쳐 고화질 영상으로 교체된 4편과, 2017년 수집되어 디지털화된 작품 3편 또한 새롭게 선보인다. 

상영작품
  • 01. 길소뜸 임권택, 1985
    1980년대 ‘이산가족 찾기’ 방송을 소재로 벌어진 상처를 안고 살아가는 당시 가족들의 이면에 담긴 아픔을 담았다. 신성일과 김지미의 원숙한 연기가 인상적이며, 실제 이산가족 만남의 상황을 찍어 삽입한 작품으로 생생한 현장감이 전해진다. 원본 필름 정밀 보수 및 스캔, 디지털 복원 및 마스터링, 임권택 감독의 감수를 거쳐 새롭게 완성되었다.
  • 02. 휴일 이만희, 1968
    음울한 1960년대 무기력한 청춘들의 비극을 담아낸 이만희 감독의 대표작. 원본 네거티브 사운드 필름 상태가 좋지 않아 균일하지 못했던 음향을 마스터 프린트와 비교·합본하여 재탄생시켰으며, 이석기 촬영감독의 감수를 거쳐 집중 복원하였다. 
  • 03. 티켓 임권택, 1986
    티켓 다방을 운영하는 지숙과 호스티스 여인들을 통해 여성에 대한 가부장적인 사회적 착취를 비판한 임권택 감독의 작품으로 김지미 배우가 제작자로도 참여하였다. 티켓 한 장에 사고 팔리는 인생 속 인간의 비애와 애환을 담은 수작으로 고화질 디지털화 작업을 거쳤다. 
  • 04. 현해탄은 알고 있다 김기영, 1961
    징병된 조선인과 일본인 여성과의 사랑, 반전의 메시지를 담아낸 걸작. 대규모 군중신과 김운하, 공미도리, 이예춘 등 배우들의 연기가 인상적이다. 필름의 일부 이미지와 사운드가 유실되어 네거티브 필름과 프린트 필름을 합본하여 디지털화 하였다. 화면만 있는 경우 자막 삽입하였으며, 화면 없이 사운드만 있는 부분까지 포함된 버전이다. 
  • 05. 무정 이강천, 1962
    1917년 연재된 이광수 원작소설을 영화화한 이강천 감독의 작품으로 항일·계몽운동을 하다 옥에 갇힌 아버지를 구하기 위해 기생이 된 여인을 그렸다. 대만영상자료원 소재 16mm 필름을 수집하여 디지털화하였다. 영화 자체는 컬러 작품이나 수집된 필름은 흑백으로 현상한 프린트 유일본이며, 중국어 자막이 포함되어 있다.
  • 06. 푸른 언덕 유동일, 1949
    멜로 장르의 한국 최초 동시녹음 작품이자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음악영화로 가수 현인의 젊은 날의 모습과 목소리를 확인할 수 있다. 한우섭-한규호 부자 수집 컬렉션에 포함된 16mm 프린트 필름으로부터 원본의 화면 얼룩, 불안정한 밝기, 무엇보다 훼손이 심했던 음향 상태를 최대한 개선하였다. 
  • 07. 나는 고발한다 김묵, 1959
    인상적인 카메라 워킹과 짜임새 있는 편집 구성이 특출난 김묵 감독과 액션배우로 빛을 발한 황해 주연의 작품. 북한 강제노동소에서 탈출한 탈북자를 다룬 액션 스릴러 작품이다. 한우섭-한규호 부자 수집 컬렉션 내 16mm 프린트 필름을 디지털화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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