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신방
Yu Sin-bang / 柳新芳
대표분야
배우
활동년대
1920, 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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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
은하에 흐르는 정열(비상) (안종화, 1935)
철인도 (나운규, 1930)
벙어리 삼룡 (나운규, 1929)
사나이 (홍개명, 1928)

기타정보

기타이름
오향선, 오홍선, 吳香仙

영화인 정보조사

출처 : 한국영화인 정보조사

유신방은 경상남도 안동에서 태어나서 인천에서 자랐다고 한다. 무남독녀 외동딸이었는데 부모가 병환으로 일찍 세상을 떠나자 결국 인천권번에 들어가서 기생이 되었다. 영화계에 데뷔한 것은 주변의 권고를 받은 유신방이 영화배우가 되고자 나운규를 찾아간 것이 계기가 되었다. 그래서 유신방은 나운규프로덕션이 제작한 1928년 <사나이>에 출연하면서 영화계에 데뷔하였다(최창호; 심훈). 계속해서 나도향의 작품을 영화화한 <벙어리 삼룡>에서 오생원의 자부 역을 맡아서, 나운규, 주삼손, 이금룡 등과 공연하였다(동아일보a). 그리고 1930년에는 <아리랑, 후편>에 나운규, 김보신 등과 함께 출연하였다(동아일보b). 또한 같은 해 4월에 개봉한 <철인도(鐵人都)>에도 참여하였다. 교회당에서 야학을 운영하는 청년들의 이야기를 다룬 이 영화에서 유신방은 목사의 부인역을 맡았다(동아일보c; 최창호) 이 시기부터 유신방은 나운규가 구술하는 영화대본을 받아쓰면서 나운규를 적극적으로 도왔는데, 이 과정에서 영화계의 실상에 실망한 유신방은 영화계를 떠났다고 한다. 하지만 자신이 자살했다는 소문이 돌자 이를 부정하기 위해서 영화에 다시 출연하였다고 한다. 그 영화가 바로 1935년 금강키네마 작품으로 안종화가 감독한 <은하에 흐르는 정열>이었다. 결국 이 영화가 유신방의 마지막 작품이 되었다(조선일보; 동아일보d; 최창호). 유신방이 출연한 영화의 대부분은 나운규와 관련한 작품들이었는데, 복혜숙의 기억에 따르면 유신방은 나운규의 애인이었다고 한다(동아일보e).

* 참고문헌
동아일보a 1928년 12월 2일 3면.
동아일보b 1930년 2월 9일 5면.
동아일보c 1930년 4월 14일 1면.
동아일보d 1935년 8월 15일 3면.
동아일보e 1981년 5월 9일 7면.
조선일보 1935년 8월 11일 석간3면.
심훈,「朝鮮映畵人 언파레드」,『동광』제23호, 1931년 7월호.
최창호 외, 『라운규와 수난기 영화』, 한국문화사(영인), 2001.

[작성: 김영진]
[감수: 김종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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