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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묵
Kim Muk / 金默 / 1928 ~ 1990
대표분야
감독, 제작/기획
활동년대
1950, 1960, 19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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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묵
사하린의 하늘과 땅
김묵
김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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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
:
사하린의 하늘과 땅
(김묵, 1974)
월남전선 제108호(둑코혈전)
(김묵,이강원, 1973)
악인의 계곡
(김묵, 1973)
종야
(김묵, 1973)
생사의 탈출
(김묵, 1973)
혈권
(김묵, 1973)
앙케의 영웅들
(김묵, 1973)
향전
(김묵, 1972)
어머니 왜 나를 낳으셨나요
(김묵, 1972)
1대1
(김묵, 1972)
주요경력
1980년 영화인협회 감독분과위원회 상임이사
1990년 제28회 대종상 영화제 사무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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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이 이력 지닌 영화감독 김묵
섬에 온 20대의 이방인 1948년 4월 3일 일어난 ‘제주 4·3사건’은 제주 사람들에겐 오욕의 역사였다. 70여 년의 세월이 흐르면서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 사건을 영화 <지슬>(오멸, 2013)에 묘사된 것처럼 군인과 경찰 등 ‘공권력에 의...
by.
김종원(영화사 연구자)
2019-05-20
[영화인][구술로 만나는 영화인] 김묵 -감독
1950년대 말과 1960년대 초. 한국 느와르라고 할 만한 한국의 범죄 스릴러영화들이 많이 만들어진다. 한국전쟁. 부패한 자유당 정권의 폭정. 4.19 혁명. 1950년대는 말 그대로 한국 사회의 소용돌이 기간이었다. 60년대에 태어난 나는 상상도 하기 힘든 그런 시대였 ...
by.
오승욱(영화감독)
2012-02-08
한국영화사료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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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잡지] 영화세계 1960년 3월호
발행일
1960-03-01
[영화잡지] 영화세계 1959년 11월호
발행일
1959-11-01
[영화잡지] 씨나리오문예 1집(창간호, 1959)
발행일
1959-01-15
영화인 정보조사
출처 : 한국영화인 정보조사
1928년 평안남도 평양 출생으로, 평양 교읍대학에서 국어국문학을 공부했다(조선일보). 한국 전쟁 때는 제주도에 머물려 제주신문 편집국장을 지내기도 하고, 이후 소설가 계용묵의 문하에서 소설 수업을 받기도 했다(조선일보, 한국영화감독사전). 이후 <견우와 직녀>(1956), <야녀>(1958) 등의 시나리오 작업을 하며 영화계에 입문하고, 조감독 수업 없이 1958년 <흐르는 별>로 감독 데뷔한다. 이 작품에서 흥남부두 철수 시의 군중 장면 연출로 호평 받고(한국일보), 곧바로 <나는 고발한다>라는 액션 스릴러를 연출한다. 이 영화로 '타이밍이 정교한 액션 스릴러'(한국일보)라는 평을 듣는데, 이러한 평가는 이어 감독하는 액션 스릴러, 전쟁 영화들에서도 공통적으로 얻는 바이다. 예컨대 <싸우는 사자들>(1962)에서는 할리우드의 서부극에 비교된다면서 "대체로 인간들에게 보다는 총기나 뇌관에 초점을 둔 느낌"(동아일보a)이라거나, "정확한 쇼트는 외화 팬도 시원스럽게 볼 수 있는 화면을 조성"(경향신문c)했다는 평가를 받거나, 같은 해에 만든 <공포의 8시간>에서는 윌리엄 와일러의 <필사의 도망자 The Desperate Hours>(1955)에 프레드 진네만의 <하이 눈>(1952)를 섞어놓은 듯한 수작이라는 평을 듣는다(경향신문b). 이러한 '외화를 보는 듯한 짜임새 있는 쇼트 구성'(경향신문c)은 극작을 공부하던 시절, 자신이 익힌 영화 수업에 기인하는데, 조감독 수업 대신 외화를 상영하는 극장에 스탑워치를 들고 가서 초를 재가며 신 분석을 했다고 한다(한국일보). 이러한 액션 스릴러 감독으로서 정확한 쇼트 타이밍과 카메라 워킹에 대한 찬사를 들은 반면, 드라마적 측면에서는 '드라마가 성립을 안 하고, 주제의 초점은 화면 밖으로 밀어제쳤다"라는 혹평을 듣기도 한다(동아일보a). 1974년 <사하린의 하늘과 땅>이 마지막 연출작인데, 1976년에는 영화인협회 내부에 설치한 영화진흥연구위원회의 연구위원으로 위촉되어(경향신문d), 영화진흥공사 해체, 시나리오 검사 폐지 등 7개항의 '국산영화 진흥대책'을 발표했다가 강대선, 김영효, 안현철 등의 감독들과 함께 영화인협회에서 제명되기도 한다(동아일보c, 그해 11월에 복권). 1990년 3월 제28회 대종상 영화제의 사무국장직을 수행했으며, 그 해 별세한다.
* 참고문헌
경향신문a 1962년 10월 15일 8면
경향신문b 1962년 12월 13일 8면
경향신문c 1963년 11월 5일 8면
경향신문d 1976년 8월 21일 8면
동아일보a 1962년 6월 28일 4면
동아일보b 1962년 10월 12일 5면
동아일보c 1977년 8월 6일 5면
조선일보 1959년 8월 9일 4면
한국일보 1959년 4월 11일 4면
김종원, 『한국영화감독사전』, 국학자료원, 2004
[작성: 황미요조]
출처 : 한국영화감독사전
1928년 11월 21일 평안남도 평양 출생. 평양 교읍대학을 나왔다. 6.25 전쟁 때 월남, 제주도에 머물며 제주신문 편집국장을 지내고 상경한 후 1958년 <흐르는 별>로 감독이 되었다. 자신의 시나리오에 이민과 문정숙을 캐스팅한 이 영화는 북에서 월남하다가 헤어진 남편을 찾아 헤매던 아내가 고생끝에 다시 만났으나 불행하게도 남편은 앞을 못보는 장님이 되어있었다는 내용. 계속해서 곽학송 각본의 반공 액션물 <나는 고발한다>(1959)를 비롯하여 <전쟁과 사랑>, <싸우는 사자들>(1962) 등 6.25 전쟁과 이산의 슬픔을 담았거나 <맹호작전>(1966), <앙케의 영웅들>(1973), <뚝고 전선>(1968-기록영화)등과 같이 월남전을 소재로 삼은 것, <대륙의 밀사>(1964), <광야의 호랑이>,<송화강의 삼악당>(1965)등의 예에서 보듯이 중국을 무대로 한 항일투쟁기 등 16년 동안 40여편을 내놓았다. 이 시기에 <아내>(1959), <진주탑>(1960), <슬픔은 없다>(1961),<만날때와 헤어질때>(1963),<성난 능금>(1963),<용서받기 싫다>(1964),<처녀의 조건>(1968),<어머니 왜 나를 낳으셨나요>(1972) 등 엇갈린 인간의 운명과 사랑을 그린 멜로드라마도 더러 선보이긴 했으나 활극이 주종을 이루었다. <피 묻은 대결>(1960),<현상 붙은 사나이>(1961),<공포의 8시간>(1962),<폭력지대>(1965)등은 앞서의 전쟁액션물과는 다른 정통 액션드라마라고 할 수 있다. 그의 감독작 가운데서 손꼽히는 영화는 이영일 각본, 박노식,엄앵란 주연의 <피묻은 대결>과 임하 각본, 신성일, 최지희 주연의 <성난 능금>, 김지헌 각본, 신성일, 엄앵란 주연의 <용서받기 싫다>등이다. <피 묻은 대결>은 왕년의 권투선수였던 아버지에게 복서인 애인을 소개하고 그의 피눈물 나는 지도의 결실로 챔피언의 꿈을 성취케 하는 과정을 격정적인 화면에 녹여내었고, <성난 능금>은 대학 중퇴생인 자동차 정비공이 어머니가 죽으면서 알게 된 사생아라는 자신의 신분을 확인하기 위해 친아버지를 찾아 나섰다가 이복형제와 겪게 되는 갈등을 과수원이라는 자연 풍경 속에 엮어 놓았으며, <용서받기 싫다>는 평소 연모하던 여대생이 깡패 일당에게 납치돼 성폭력을 당하자 분개한 신진 조각가가 그들을 찾아내 복수하고 법의 심판을 받는다는 인과응보의 주제를 이끌어내었다. 그러나 그는 일제 식민지 아래서 강제 노동을 하던 사할린의 한국인들이 종전 후에도 러시아의 지배 아래 남아 고초를 겪는 남궁원, 박지영 주연의 <사할린의 하늘과 땅>을 끝으로 더이상 작품을 내놓지 못했다. 1990년 3월 62세 나이로 별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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