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인현
Choe In-hyeon / 崔寅炫 / 1928  ~  1990
대표분야
감독, 제작/기획
활동년대
1960, 1970, 1980, 19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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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 :
우리 하나 되어 (최인현, )
친구야! 친구야! (최인현, 1990)
소명 (최인현, 1984)
캔디 캔디 (최인현, 1981)
영원한 유산 (최인현, 1979)
안개속의 여인 (최인현, 1978)
세종대왕 (최인현, 1978)
관세음보살 (최인현, 1978)
아내에게 바치는 노래 (최인현, 1977)
집념 (최인현, 1976)

주요경력

1974년 영화인권익옹호위원회 위원
1986년 대종필름 부사장
1986년 공연윤리위원회 전문 심사위원
1987년 공연윤리위원회 비디오 전문심의위원
1989년 은성영화주식회사 대표이사

기타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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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인 정보조사

출처 : 한국영화인 정보조사
최인현은 경상남도 진주 출신으로 진주농대를 나와 교편생활을 하였다. 이철혁 감독의 소개로 <아리랑>(김소동, 1957)에 조연출로 참여하면서 영화계에 입문했다(영화백과, 경향신문a, 맥스무비). 이후 <눈물어린 발자국>(1962)으로 감독 데뷔했다. 최인현은 국제극장에서 개봉한 국내 최초의 한국·홍콩 합작영화 <달기>(1964)를 연출하였다. 이 영화가 흥행에 성공하면서 최인현은 감독으로서의 기반을 다졌다(경향신문b). <태조 이성계>(1965), <풍운삼국지>(1967), <태조 왕건>(1970), <이조 상노비사>(1974), <세종대왕>(1978) 등의 대작사극영화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그는 영화계에서 ‘생각하는 황소’란 별명으로 불릴 정도로 강한 체력과 해박한 영화이론의 소유자였다. 최인현은 신필름의 전성기였던 1960년대 초부터 1975년까지 신상옥 감독과 함께 활동했다. 세간에서 ‘좌 최인현, 우 이형표’라 부를 정도로 그는 신상옥 감독의 신임을 받는 이른바 ‘신상옥 사단’이었다. <친구야 친구야>(1990)를 유작으로 남기고 1990년 타계했다(경향신문a).

* 참고문헌

영화백과 편집위원회, 『영화백과』, 정치평론사, 1975, 170쪽.
경향신문a 1990년 11월 21일자 20면.
경향신문b 1985년 4월 13일자 7면.
맥스무비
(http://www.maxmovie.com/movie_info/maxdb_person.asp?p_id=P000068730)

[작성: 김성희]
출처 : 한국영화감독사전
1928년 경상남도 진주 출생으로 진주농과 대학을 나왔다. 중학교 때 연극에 빠져 웬만한 공연은 놓치지 않았다. 김소동 감독 문하에서 <아리랑>조연출로 영화 인생을 시작했다. 그후 신필름으로 적을 옮겨 신상옥 감독과 오랜 인연을 맺게 된다. 신상옥 사단에서 우(右)이형표, 좌(左)최인현 할 정도로 신감독한테 돈독한 신임을 받었다. 특히 사극에 해박한 지식으로 영화계의 자문에는 기꺼히 응해주는 아량을 갖고 있었다.
특히 신봉승 작가와는 시나리오 관계로 오랫동안 돈독한 유대 관계를 유지하고 있었던 일은 다 아는 기정사실이다.
데뷔작은 <눈물어린 발자국>(1962년) 김진규 김삼화 이흥섭 출연. 단란한 가정에서 자란 그들 남매는 무용 발표회를 앞두고 6. 25가 발발하여 부모와 헤어지게 된다. 졸지에 고아가 된 남매는 거지 아이들 속에 끼어서 남하한다. 남하하는 동안에 괴뢰들의 잔학한 마수는 어린 아이들을 가만 두지 않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위기를 극복, 남매는 목적지인 대구까지 무사히 당도한다. 그리하여 그리운 부모와 감격스런 해후를 맞게된다.
<달기>(1964년) <태조 이성계>(1965년) <태조 왕건>(1970년) <관세움보살> (1978년) <세종 대왕>(1978년) <소명>(1984년) 등은 대작들이었다. 특히 <달기>는 홍콩과의 합작으로 당시 떠들썩했던 작품이다.
그가 내세우는 대표작품은 <이상의 날개>(1968년)와 <집념>(1976년). <집념>은 이은성의 “동의보감” 원작으로 소설이 나오기 전 영화가 먼저였는데 이 작품으로 최감독은 감독상, 이순재는 주연 남우상을 획득했다. <세종대왕>(1979년)역시 대작이었으며 이 작품은 대망의 대종상 작품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이상의 날개>(1968년)에는 신성일 남정임 박기택이 출연했다. 기생이었던 아내 금홍을 둘러 싼 남자들, 그리고 그를 따르던 정화라는 여인의 이야기를 통하여 권태로운 현실에 좌절하면서 무료한 시간을 죽이는 따분한 삶을 현미경으로 살펴보듯 해부학적으로 표현하려고 애썼다.
그는 자타가 인정하는 집념의 감독이었다. 한때 영화제작 과정에서 실패와 성공을 반복했으나 좌절하지 않았다. 영화에 대한 열정은 식을줄 몰랐으나 병고가 그를 뺏어갔다. 1990년 11월 14일, 회갑을 넘긴 62세 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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