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소영
Ahn So-young / 安昭暎 / 1959  ~ 
본명
안기자 (An Gi-ja)
대표분야
배우
데뷔작품
내일 또 내일 1979
활동년대
1970, 1980, 1990, 2000,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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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모그래피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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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
미옥 (이안규, 2016) 김여사
돼지 같은 여자 (장문일, 2013) 재화모
미친 거 아니야?! (김석곤, 2007) 대범 엄마
아름다운 청년 전태일 (박광수, 1995) 근로감독관
그 섬에 가고싶다 (박광수, 1993) 벌떡녀
합궁 (남기남, 1988)
몽마르트 언덕의 상투 (강대진, 1987) 윤여인
티켓 (임권택, 1986) 미스양
여자여자 (고영남, 1985)
여자가 두번 화장할 때 (김인수, 1984)

기타정보

기타이름
안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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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인 정보조사

출처 : 여성영화인사전
안소영 安昭暎

-배우. 1959년 8월 12일 서울 출생. 본명 안기자(安基子). 정화여자상업고등학교.

79년 <내일 또 내일>(임권택)로 데뷔하여 <애마부인>(82, 정인엽)으로 그해 흥행기록을 수립하며 일약 스타로 부상했다. <애마부인>은 단순히 흥행 1위로만 머물지 않고 한국영화 제작에 큰 영향을 미쳐 섹스, 에로를 표방한 작품들이 82년 한 해만 전체 편수의 60%가 넘게 만들어졌다.
<애마부인>은 70년대 ‘호스티스영화’의 연장선상에서 도발적이고 자극적인 소재를 찾아 ‘바람난 부인네’의 일탈한 행로를 추적해가며 관객의 엿보기를 충동질하는 ‘성애영화’의 한 부류이기도 하지만 다른 각도에서 보면 중산층 가정의 변화와 여성의 성적 주체성에 대한 변화된 인식이 담겨져 있는 작품이다. 60년대 가족 멜로드라마들과는 달리 <애마부인>에서는 남편도 없고 아버지도 없다. 부인은 딸을 홀로 키우고 남편은 단지 잠만 자러 집에 들어온다. 사회적으로는 성공하고 유능한 남자일지는 몰라도 아내를 성적으로 만족시키지는 못하는 남편은 부부관계를 위기에 처하게 한다. 여성 또한 가정만이 자신의 안식처는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된다. 아내는 남편을 위로하고 자식들을 키우며 살림하는 것이 아닌 다른 무언가를 욕망하게 된다. 남편의 의도와 의심으로 인해 방황하며 발견하는 자신의 성적 욕구, 성적 파나지는 아내 아닌 한 여성으로서의 자각을 일깨우는 것이기도 했다. <애마부인>이 시도하고 성공한 에로틱한 포장은 사회적 주제를 금기시한 80년대의 정치사회적 분위기와 맞물려 유사한 작품들의 대량생산으로 이어져 80년대의 정치사회적 분위기와 맞물려 유사한 작품들의 대량생산으로 이어져 80년대 영화의 가장 중요한 장르를 형성하였다. <애마부인> 자체도 13편까지 제작되었고 <파리애마> <집시애마>도 그 연장선에서 만들어지면서 안소영의 뒤를 이은 ‘애마’ 배우들의 행진 또한 이어졌다.
82년 한 해에만 7편의 작품을 남긴 안소영은 풍만한 몸매와 농염한 이미지로 ‘성애영화’의 대표적인 히로인이었다. 그러나 그는 <애마부인> 이후 몸으로만 연기하는 배우의 이미지에 갇혀 고심하다가 <티켓>(86, 임권택) <몽마르트 언덕의 상투>(87, 강대진)에서 이를 벗어나려고 시도하기도 했고 특히 <티켓>에서의 열연은 ‘애마’가 아닌 ‘연기자’로서의 안소영을 탄생시킨 것이었다. 90년대 <그 섬에 가고 싶다>(93, 박광수) 등의 출연 또한 80년대 사회와 당시 한국영화가 덧씌운 ‘육체파’의 굴레로부터 벗어니가 위한 그의 노력의 연장선상에 있는 것이다.(김수미)

출연
-75 작은별. -78 무림대협. -79 내일 또 내일. -81 두 아들, 오늘밤은 참으세요. -82 미워 미워 미워, 불바람, 산딸기, 암사슴, 애마부인, 자유처녀, 탄야. -83 미움의 세월. -84 수렁에서 건진 내 딸, 여자가 두 번 화장할 때. -85 달빛 멜로디, 여자+여자. -86 티켓. -87 몽마르트 언덕의 상투. -88 합궁. -93 그 섬에 가고 싶다. -95 아름다운 청년 전태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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