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환
Park Jung-hwan / 朴廷桓 / 1972  ~ 
대표분야
배우
데뷔작품
지상만가 1995
활동년대
1990, 2000,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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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모그래피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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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
악인은 너무 많다 (해리, 2011) 중국인 괴한
여자는 남자의 미래다 (홍상수, 2004) 회상남
도마 안중근 (서세원, 2004) 조도선
춘희 (박정선, 2003) 진한
피로 물든 세계지도 (유하, 2003) 남편
인디안 썸머 (노효정, 2001) 김변호사
와니와 준하 (김용균, 2001) 성재
고도지몽 (이대희, 2000) 디디
상식 (이민경, 2000) 경찰3
사월의 끝 (추창민, 2000) 청년

주요경력

음반:락왕극단1집-보컬,베이스

기타정보

영화계 입문배경
중학교 때 햄릿 연극을 봤는데 휘황찬란한 조명을 받고 있는 배우가 왜 그렇게 멋져 보이던지... 그 모습에 반해서 꼭 배우가 돼야지 하고 결심했다. 그 때부터 중 고등학교 시절엔 정말 연극을 많이 보러 다녔다. 대학도 연극학과를 들어갔고.영화에 계기가 닿은건 95년도 시민 영화 축제 때 '씨네 21'과 제작자 협회에서 주관한 신인 배우 오디션에서 최종선발 되면서부터 라고 할까?학교 재학시절에는 <지상만가>에 단역으로 참가했었고 역할이 좀 크게 나왔던 것은 <블랙잭>. 최민수와 다투는 대학생 중의 한명으로 나온다.
주요 영화작품
지상만가(1997,김희철감독)
블랙잭(1997,정지영감독)
남자이야기(1998,심승보감독)
토요일 오후 2시(1998,민병진감독)
퇴마록(1998,박광춘감독)
건축무한육면각체의 비밀(1999,유상욱감독)-CoptCat역
유령(1999,민병천감독)-434역
단편:손
고도에서 기다리다
블랙컷
애착작품 및 사유
<토요일 오후 2시>,<건축무한 육면각체>.<토요일 오후2시>에서는 점원 역할이었는데 사실 대사도 한 마디에 눈에 거의 띄지 않는 역이었다. 그런데 대본을 받고 나서 하루 종일 역할을 연구하고 대사를 한 페이지 분량으로 늘여서 가지고 갔다. 감독님이 그걸 보시더니 '한번 네 마음대로 해보라'는 것.보시면 알겠지만 애드립도 자유롭게 치고 신이 나서 했던 연기. <건축무한 육면각체의 비밀>은 처음으로 크게 주어진 역할이었던 반면 아쉬움도 남는 작품이다.
하고싶은 말
후배들에게 하고 싶은말...연기란 처음에는 멋지고 좋아서 시작한다. 근데 이것이 하다보면 굉장히 어려워진다. 결코 쉽지만은 않다라는 걸 깨닫게 되는 거다. 그 때 보통 대부분은 다른 쪽에 신경을 쓰기 시작한다. 어떻게 하면 빨리 클까, 어떻게 하면 유명해질까. 뭐가 목적인가를 모르게 되는데 그 때쯤에 자신한테 내가 왜 연기를 하려고 하는지 한번 되물어 봤으면 좋겠다. 목적이 확실했으면 한다.
한국영화에 바라는 점....굳이 외국영화를 따라갈 필요는 없는것 같다. 실질적으로 자체제작을 하는 나라가 일본,프랑스,우리나라,미국 몇 군데 안되지 않는가. 우리 나라에 맞는 정서가 있고 우리만 할수 있는- 돈을 많이 안 들여도- 감각들이 분명히 있다. 근데 대부분이 블록버스터 흉내를 낸다. 블록버스터는 마치 우리나라 뮤지컬이 외국 뮤지컬 흉내내는 거랑 똑같다. 즉 갖고 있는 신체 조건이 틀리기 때문에 우리나라 사람들의 춤이나 동작보다 분명히 자세가 더 잘나오는 것과 마찬가지라는 거다. 굳이 한국적인 무엇을 들먹이기 보다 우리나라가 잘 할수 있는 감각,그런 영화를 찾았으면 좋겠다.
영화속 명소
지금은 없어졌는데,<건축무한....> 할때 한전에서 전기공사 하려고 파놓은 굴이 있었다. 위에서부터 파 내려가 지름이 한 30미터,깊이가60미터 정도 되는 넓은 굴을 파 놨다. 영화 도입부에서 김상범씨가 옛날로 돌아갔을때 일본 애들이 만들어 놓은 기둥을 파헤치기 위해서 내려가기 시작하는 장소가 바로 거기다. 근데 지금은 공사가 다 끝났기 때문에 아마 메워놨을 것이다.
추구하는 스타일/배역
<건축무한....>에서 관객이 혹시 나를 좋게 봤다면 <유령>에서는 나를 몰라 봤으면 한다. 박정환이 걔 연기는 이래,하는 당위는 싫다. 어느 영화에 나오든지 계속 다른 모습이었으면 좋겠다. 그래서 캐릭터에 많은 신경을 쓴다. 연기자는 영화속에 살아있어야 한다. 전체적인 영화,드라마가 재미있으려면 등장인물 하나 하나가 전부 다 개성이 있고 살아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드라마 연기 같으면 시간이 촉박해서 못 하겠지만 영화는 충분히 준비할 시간을 주는 만큼 연기자도 그만큼 캐릭터 적인 부분에 준비를 많이 해야 하지 않을까.
-지금까지 맡아온 역할 성격은? 조금 비슷하다. 좀 가벼운 쪽으로 보이는 것 같다. 다행히 준비 중인 <2009 로스트 메모리즈>에서는 좀 무거운 역을 맡았다. 말없이 거친 역인데 여지껏은 가볍고 애드립 많은 이런 쪽의 연기를 많이 했던 것 같다.이런 역할이 좋게 보면 튀지만 주인공은 될 수 없지 않은가. 학교 다닐 때는 여성스러운 역할이나 갱단의 두목 하다 못해 개 역할도 했었는데 하하.조감독님들과 많이 친해지면서 그런 모습들이 많이 보이는가 보다.
-앞으로 해보고 싶은 욕심나는 역할? <태양은 없다>의 이정재씨.
자기소개 및 취미
특기 및 취미는 운동을 좋아해서 검도는 4년 정도 했고 무술은 태권도, 유도, 검도 각 1단씩이다.취미는 컴퓨터 게임.게임방에도 자주 간다. 군대 있을때 행정병이어서 컴퓨터도 좀 하는 편이다.
연기하길 잘 했다고 느꼈던 때가 있다면? 연기할 때마다 느낀다. 왜? 그러면 할 말은 없는데...... 배우의 희열이라 할까?표현은 좀 어려운데 한건 했어 하는 그런 느낌이다. 그보다 더 기쁜 건 작품이 끝날 때다. 연극할 때도 그렇지만 끝나고 나면 누군가 알던 사람 한명이 죽는 느낌. 다행이 영화는 상영이 또 상영 되고 남고 하지만 내 연기가 끝나는 시점부터는 괜한 아쉬움이 들고 마치 닥히 못 볼 사람같이 안타깝다. 영화는 할 때마다 묘한 그런 점이 있다. 연기가 중독이라는 게 맞는 것 같다. 그러면서도 직업적으로 보면 사실은 저주받은 직업 같기도 하고 생활이 너무너무 어렵고 힘들어도 손을 뗄 수가 없다. 대본이 없으면 담배 피는 사람 집에 담배 떨어진 것 같기도 하고.
수상내역(영화)
1995년 시민영화축제 신인배우공모최종선발(남3,여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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