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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환
Park Jung-hwan / 朴廷桓 / 1972 ~
대표분야
배우
데뷔작품
지상만가 1995
활동년대
1990, 2000,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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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장자료
기본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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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창민, 2000)
청년
주요경력
음반:락왕극단1집-보컬,베이스
기타정보
영화계 입문배경
중학교 때 햄릿 연극을 봤는데 휘황찬란한 조명을 받고 있는 배우가 왜 그렇게 멋져 보이던지... 그 모습에 반해서 꼭 배우가 돼야지 하고 결심했다. 그 때부터 중 고등학교 시절엔 정말 연극을 많이 보러 다녔다. 대학도 연극학과를 들어갔고.영화에 계기가 닿은건 95년도 시민 영화 축제 때 '씨네 21'과 제작자 협회에서 주관한 신인 배우 오디션에서 최종선발 되면서부터 라고 할까?학교 재학시절에는 <지상만가>에 단역으로 참가했었고 역할이 좀 크게 나왔던 것은 <블랙잭>. 최민수와 다투는 대학생 중의 한명으로 나온다.
주요 영화작품
지상만가(1997,김희철감독)
블랙잭(1997,정지영감독)
남자이야기(1998,심승보감독)
토요일 오후 2시(1998,민병진감독)
퇴마록(1998,박광춘감독)
건축무한육면각체의 비밀(1999,유상욱감독)-CoptCat역
유령(1999,민병천감독)-434역
단편:손
고도에서 기다리다
블랙컷
애착작품 및 사유
<토요일 오후 2시>,<건축무한 육면각체>.<토요일 오후2시>에서는 점원 역할이었는데 사실 대사도 한 마디에 눈에 거의 띄지 않는 역이었다. 그런데 대본을 받고 나서 하루 종일 역할을 연구하고 대사를 한 페이지 분량으로 늘여서 가지고 갔다. 감독님이 그걸 보시더니 '한번 네 마음대로 해보라'는 것.보시면 알겠지만 애드립도 자유롭게 치고 신이 나서 했던 연기. <건축무한 육면각체의 비밀>은 처음으로 크게 주어진 역할이었던 반면 아쉬움도 남는 작품이다.
하고싶은 말
후배들에게 하고 싶은말...연기란 처음에는 멋지고 좋아서 시작한다. 근데 이것이 하다보면 굉장히 어려워진다. 결코 쉽지만은 않다라는 걸 깨닫게 되는 거다. 그 때 보통 대부분은 다른 쪽에 신경을 쓰기 시작한다. 어떻게 하면 빨리 클까, 어떻게 하면 유명해질까. 뭐가 목적인가를 모르게 되는데 그 때쯤에 자신한테 내가 왜 연기를 하려고 하는지 한번 되물어 봤으면 좋겠다. 목적이 확실했으면 한다.
한국영화에 바라는 점....굳이 외국영화를 따라갈 필요는 없는것 같다. 실질적으로 자체제작을 하는 나라가 일본,프랑스,우리나라,미국 몇 군데 안되지 않는가. 우리 나라에 맞는 정서가 있고 우리만 할수 있는- 돈을 많이 안 들여도- 감각들이 분명히 있다. 근데 대부분이 블록버스터 흉내를 낸다. 블록버스터는 마치 우리나라 뮤지컬이 외국 뮤지컬 흉내내는 거랑 똑같다. 즉 갖고 있는 신체 조건이 틀리기 때문에 우리나라 사람들의 춤이나 동작보다 분명히 자세가 더 잘나오는 것과 마찬가지라는 거다. 굳이 한국적인 무엇을 들먹이기 보다 우리나라가 잘 할수 있는 감각,그런 영화를 찾았으면 좋겠다.
영화속 명소
지금은 없어졌는데,<건축무한....> 할때 한전에서 전기공사 하려고 파놓은 굴이 있었다. 위에서부터 파 내려가 지름이 한 30미터,깊이가60미터 정도 되는 넓은 굴을 파 놨다. 영화 도입부에서 김상범씨가 옛날로 돌아갔을때 일본 애들이 만들어 놓은 기둥을 파헤치기 위해서 내려가기 시작하는 장소가 바로 거기다. 근데 지금은 공사가 다 끝났기 때문에 아마 메워놨을 것이다.
추구하는 스타일/배역
<건축무한....>에서 관객이 혹시 나를 좋게 봤다면 <유령>에서는 나를 몰라 봤으면 한다. 박정환이 걔 연기는 이래,하는 당위는 싫다. 어느 영화에 나오든지 계속 다른 모습이었으면 좋겠다. 그래서 캐릭터에 많은 신경을 쓴다. 연기자는 영화속에 살아있어야 한다. 전체적인 영화,드라마가 재미있으려면 등장인물 하나 하나가 전부 다 개성이 있고 살아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드라마 연기 같으면 시간이 촉박해서 못 하겠지만 영화는 충분히 준비할 시간을 주는 만큼 연기자도 그만큼 캐릭터 적인 부분에 준비를 많이 해야 하지 않을까.
-지금까지 맡아온 역할 성격은? 조금 비슷하다. 좀 가벼운 쪽으로 보이는 것 같다. 다행히 준비 중인 <2009 로스트 메모리즈>에서는 좀 무거운 역을 맡았다. 말없이 거친 역인데 여지껏은 가볍고 애드립 많은 이런 쪽의 연기를 많이 했던 것 같다.이런 역할이 좋게 보면 튀지만 주인공은 될 수 없지 않은가. 학교 다닐 때는 여성스러운 역할이나 갱단의 두목 하다 못해 개 역할도 했었는데 하하.조감독님들과 많이 친해지면서 그런 모습들이 많이 보이는가 보다.
-앞으로 해보고 싶은 욕심나는 역할? <태양은 없다>의 이정재씨.
자기소개 및 취미
특기 및 취미는 운동을 좋아해서 검도는 4년 정도 했고 무술은 태권도, 유도, 검도 각 1단씩이다.취미는 컴퓨터 게임.게임방에도 자주 간다. 군대 있을때 행정병이어서 컴퓨터도 좀 하는 편이다.
연기하길 잘 했다고 느꼈던 때가 있다면? 연기할 때마다 느낀다. 왜? 그러면 할 말은 없는데...... 배우의 희열이라 할까?표현은 좀 어려운데 한건 했어 하는 그런 느낌이다. 그보다 더 기쁜 건 작품이 끝날 때다. 연극할 때도 그렇지만 끝나고 나면 누군가 알던 사람 한명이 죽는 느낌. 다행이 영화는 상영이 또 상영 되고 남고 하지만 내 연기가 끝나는 시점부터는 괜한 아쉬움이 들고 마치 닥히 못 볼 사람같이 안타깝다. 영화는 할 때마다 묘한 그런 점이 있다. 연기가 중독이라는 게 맞는 것 같다. 그러면서도 직업적으로 보면 사실은 저주받은 직업 같기도 하고 생활이 너무너무 어렵고 힘들어도 손을 뗄 수가 없다. 대본이 없으면 담배 피는 사람 집에 담배 떨어진 것 같기도 하고.
수상내역(영화)
1995년 시민영화축제 신인배우공모최종선발(남3,여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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