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거리
맘마 로마는 포주인 카르마네 밑에서 일하던 매춘부다. 카르미네가 결혼하여 시골로 내려가면서 잠시 자유를 찾은 맘마 로마는 새로운 삶을 살기로 계획하고, 시장에서 과일과 야채 가게를 시작한다. 그리고 그녀는 시골집에 맡겼던 열여섯 살 된 아들 에토레를 데려와 함께 살게 된다. 포주인 카르미네가 자유를 조건으로 돈을 요구하고, 맘마 로마는 돈을 구하기 위해서 다시 거리의 여자가 되고, 아들 에토레는 엄마의 바람과는 달리 친구들과 함께 절도를 하는 등 나쁜 일에 빠져든다.
맘마 로마는 동료의 소개로 아들을 레스토랑에 취직시키고, 모처럼만에 행복한 시간을 보내지만 그것도 잠시 카르미네가 부인과 헤어지고 맘마 로마에게 돌아와서 같이 살기를 강요한다. 할 수 없이 맘마 로마는 낮에는 장사를 계속하고, 밤에는 거리로 나가 매춘을 하게 된다. 한편, 아들 에토레는 엄마의 과거에 대해 듣고 좌절에 빠져 방황하다 총에 맞아 죽게 된다. 아들의 죽음에 대한 소식을 듣고 말을 못할 정도의 충격을 받게 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