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거리
1970년대 아일랜드는 IRA와 영국 진압대와의 일전이 벌어져 어수선한 시기에 북아일랜드 벨카스트에 사는 제리 콘론은 철조각이나 훔치는 철없는 청년이다. 어느날 영국군 저격병으로 오인받아 달아나다가 폭동을 주도한 인물로 찍히고, 또한 IRA의 경고를 받게 되자 아버지는 돈을 마련해 제리를 영국으로 보낸다. 숙모를 찾아가라는 아버지의 당부에도 아랑곳 없이 그는 히피들과 생활 하다가 런던 길포드가 식당의 폭탄테러범으로 지목된다. 처음 예상과는 달리 아버지까지 사건에 연류되고, 제리는 확증도 없이 종신형을 언도받을 뿐 아니라, 온 가족이 테러집단의 지원조직 명목으로 복역하게 된다. 그러나 감옥에서 아들과 함께 복역하는 아버지는 계속적인 법적 투쟁을 하게 되고 여변호사 피어스는 경찰이 유일한 증인 걸인 찰리 버크에 대한 모든 자료와 증거를 없앴다는 사실을 법정에서 밝히고 1988년 제리 콘론사건은 마침내 무죄로 판결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