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정보
등급정보
(1)
심의일자 1960-09-24
심의번호 제3271호
상영시간 98분
개봉일자 1960-11-05
(수도극장)
다른제목
잔인한 힘(비디오 출시)
반항(극장 개봉)
反抗(다른 제목)
暴力에의 反抗(폭력에의 반항)(다른 제목)
白晝의 暴動(백주의 폭동)(다른 제목)
개봉극장
수도극장
노트
1946년 5월 2일부터 4일까지 샌프란시스코 앞바다의 유명한 알카트라즈 섬에서 죄수들과 교도관들 간에 벌어진 무장 충돌을 소재로 하여 제작된 이 영화는 교도소의 죄수들을 주인공으로 하여 이들에게 동정적인 입장을 취했다는 점 때문에 제작 당시에는 큰 논란을 불러왔지만, 비평과 흥행 양쪽에서 큰 성공을 거두었다. 한국에서는 본래 1959년 11월 수입 및 사전심의 당시에는 <폭력에의 반항>이라는 제목으로 문교부의 심의를 통과하였다가, 어떤 이유에서인지 1960년 3월부터 나타난 신문 에서는 다시 <반항>이라는 이름으로 광고되었다. 1960년 4월 개봉 예정이었던 이 영화는 그 개봉이 연기되어 7개월이 지난 1960년 11월 5일에야 비로소 수도극장에서 처음 <백주의 폭동>이라는 제목으로 개봉하였는데, 이는 아마도 4.19혁명을 전후하여 벌어진 혼동과 관련된 것이 아닌가 추정할 수 있다. 수도극장에서의 상영(1960. 11.5–11.9) 직후 바로 세기극장(1960.11.10–11.16)에서 상영되었고, 이후 12월 시네마코리아 극장, 이듬해 1961년 2월 서대문극장, 4월 봉래극장, 5월 시대극장 등에서 재상영을 거쳤는데, 흥미로운 것은 이 재상영 때마다 제목이 오락가락하며 <백주의 폭동>, <반항>, <폭력에의 반항>이 혼용되었다는 점으로, 이러한 사례는 상당히 드물다고 할 수 있다. - 석지훈(영화사연구자)